조명과 커튼콜 달리기가 버라이어티해서 백장에서 한장 빠지게 사진찍었음에도 건질게 별로없다 ㅋ

이하 후기쓸 재주는 없고 걍 끄적임

두도시가 막공주에 접어들었음에도 자람신을 만나러 충무 다녀왔어.
난 서편제로 뮤지컬이란걸 찾아보게 된  사람이었고(그 전엔 뮤지컬 그 오글거리는걸 왜 봐쪽) 다른 뮤지컬을 보는 틈틈 이자람 공연을 전관까진 찍지못해도 적어도 막공은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서편제는 극 자체로 먹먹하게 다가오는 극이었다면 처음 본 이자람의 다른 극-억척가는 정말 문화충격이랄까
내앞에서 수십명분의 배역을 위화감없이 넘나드는 한 작고 재능있는 아이에게 감동하고 반해버리는 순간이었어.
지난 고양 억척가를 마지막으로 근 9개월만에 다시본 이자람은 정말 역시나 최고!
순덕이를 보면서 순간순간 염소염통으로 워프해서 "착하게 사는건~" 을 속으로 흥얼거린 건 비밀 ㅋ

서편제나 억척가, 사천가는 머글들을 데려가서 실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공연인데, 데려가기까지가 너무 힘들다...ㅜㅜ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심청가수궁가 완창보겠다고 나서는데ㅜㅜ

10월에 억척가 막공도 세자리 예매해놨는데 열심히 영업해야겠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