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연 달리느라 아트원 오고 이제 두번째...

프리뷰 때 보고 몇달 지난 오늘 낮공 봤어

매번 볼때마다 순호는 달라서 이번 햇살순호가 세번째!

세번째 순호인데 내 순호를 찾은 거 같아....

아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가 보시기에서 덕들이랑 같이 앓았다 ㅠㅠㅠㅠ

귀여워 귀여워 잔망터져 ㅠㅠㅠㅠ

덕존 정가운데 였는지 앞에 객석이 자지러지는거 구경하면서 나도 같이 끙끙...

맨날 호중영범 + 구팀(+정우동현)만 봤는데

준혁영범도 좋더라.

친구같은 아빠라고 갤에서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다정다감...

호중영범은 꾀돌이 느낌인데, 준혁영범은 어쩌다보니 뻥이 다 먹혀서 대위까지 올라간 느낌이었음

민진주화는 항상 좋았으니 뭐..

춤추다가 무대에 혼자 덩그라니 남을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ㅠㅠ

그 장면 정우동현이 여신님 넘겨주는거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마지막 때문에 ㅠㅠㅠㅠ

서꾸석구도 잔망터지다가 꽃봉오리때 날 울리고...

혀짧은 소리로 순호 흉내낼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서꾸석구는 호중영범이랑 케미 더 터지는 듯

철수창섭은 그 눈빛이 참 선해서 ㅋㅋㅋㅋㅋㅋ

험악한 분위기에서 그 눈만 보면 왜 미소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는 그 모습 좋아~

근데 화내는건 무서워...

지숙여신님은 ㅠㅠㅠㅠㅠ 항상 옳아요

존재 자체가 옳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여동생, 어마이, 여신님 다 달라서...

아련하고 귀엽고 막 그렇다.


너무 오랫만에 봐서 잘 못따라갈까 걱정이었는데,

오늘 낮공 참 좋았다. 내가 본 여신님 중에서 최고였어!

여신님은 항상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