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게 두도시 표 두장 남은 기념으로(?) 캐슷별 전캐 개취 후기를 써보려고 해.
...그치만 셩네이를 아직 못봤어. 몇 번이나 보려했지만 다 틀어짐. 그래서 셩네이를 제외한 전캐 후기야ㅠ
류드니.
내 최애시드니이자
머글 영업할 때마다 봤던 시드니야.
내가 머글 영업용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번만 볼 때에 극 이해를 가장 쉽게 할 수 있고
(연결을 유연하게 해주는 애드립이 있어서... "술이나 진탕 먹게"라거나 "마네뜨 양을 꼬셔보세요, 라고"라거나 등등..)
강약을 잘 조절하고 웃음포인트를 확실히 해줘서 극을 루즈하지 않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서임.
물론 두도시민인 난 어느 시드니로 보나 재미있지만
류드니가 극을 쫄깃하게 하고 개그 타이밍도 잘 살고 노래나 연기선이 강약조절이 잘 사는 것 같아.
그 이유 중 하나는 1막과 2막이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는 거지.
목소리 톤부터가 확 바뀌고 머리도 줌마 머리에서 아이돌 머리...(...)
그리고 1막 때 너무 심하게 취해 있기 때문에(레알 해장국 끓여주고 싶음) 2막때 진중해진 모습이 더 확 변한 것 같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
그 차이로 인해 루시가 시드니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준 건지 잘 알게 해주기 때문에 단두대로 올라가는 씬에 더 개연성을 준다고 생각함.
그래서 류드니는 뮤지컬로서의 두도시 이야기의 시드니에 참 잘 녹아있다고 생각하고
왜 염세주의자가 된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상 사는 게 되게 귀차나 보임.
그리고 세드니들 중에서 가장.. 죽음이 찰스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는 게 느껴짐...
"또 그의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범드니는 그냥 "그의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고만 하잖아..(곰드니는 까먹..ㅠㅠ)
그래서 류드니로 볼 때 류드니에게 루시 뿐만이 아니라 찰스도 영향을 미쳤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시드니와 찰스 술집 씬때 찰스가 좀 다르게 살 수는 없나요, 라고 하지만 시드니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거라고 하잖아.
그렇지만 찰스는 선택에 따라 바뀐다고 믿는 인물이야. 그렇기 때문에 결국 가벨을 구하러 가기로 선택한 거고.
그런 찰스에게 시드니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2막에서 시드니가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겠지. 모든 건 내가 선택하는 거니까."라고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 같아.(물론 근본적으론 루시가 시드니에게 꿈이 되어주었기 때문에 다르게 살 수 있는 가능성도 생각하게 된 걸테지만.)
그래서 난 저 대사에서 "또"를 붙여주지 않으면 좀 아쉽다고 한다ㅠㅠ
초연의 류드니와 비교하자면... 난 초연 류드니의 까만 머리가 더 좋았다고 한다.... 더 염세주의자스러웠음...
그리고 고통, 사라질거야는 노래로 불렀던 초연이 더 좋았고 그 외에는 재연 류드니가 더 꽐라에(난 초연때보다 더 꽐라가 될 수 있을 줄은 몰랐어..)
감정선이 깊어져서... 감옥씬때에 우는 류드니가 너무 좋아ㅠㅠㅠㅠ시밤 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지금 이순간 애드립은..... 개인적으로 안 넣었으면 좋겠음..ㅋㅋㅋ
그리고 내 기억에 초연의 류드니는 아캔리콜 고음을 더 깨끗하게 올렸던 것 같은데.................내 기억이 잘못된건지 류 목상태가 안좋은건지 몰겠다ㅠ
류드니 앓는 포인트는
착하게 사는 건~에서 쓰러지기 전에 빙글빙글 돌 때 아무하고나 뽀뽀하려고 입술 쭉쭉 내미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옥씬에서 다네이 옷입혀주는거랑(ㅋㅋㅋ) 종종 줄줄 우는거ㅠㅠㅠㅠ
별들아 나 어떡하냐~
1막에서의 꽐라짓과 2막에서의 존좋목소리.
블러프 존좋ㅠㅠㅠㅠ "자~,네~,만~, 도~우면 난, 꿈을 이~루지 (사형수 허락~을 받고) 뮈뫙인과 새 출발~"
곰드니.
곰드니는 진짜 두도시 갈라콘 때부터 봤네..?
사실 초연때 싸우면서도 돌았었는데..재연 프리뷰이자 재연 자체첫공 때 2층에서 곰드니로 자체레전 찍었다고 한다..
솔직히 난 초연의 곰드니는 내가 생각하는 시드니 캐릭터와도 거리가 멀고 별로 염세주의자 같지 않았거든ㅋㅋㅋ
그랬는데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곰드니 연기가 왜케 좋아졌지.........
초연땐 곰의 외모 자체도 너무 잘생이어서 도대체 네가 뭐가 아쉬워서 자기혐오(?)에 루시에게 차이고 다니냐, 하면서 공감을 못했는데ㅋㅋㅋ
재연 때는 넌 존잘인데도 자기혐오(?)이고 넌 존잘인데도 루시에게 차여서 너무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잘생겨서 더 슬퍼ㅠㅠㅠㅠ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
감정선이 확 깊어진데다 초연에는 취한건지도 잘 못느꼈는데 이젠 확실히 취해보이고..
그러니까 그 모든 행동들이 다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그리고 리플렉션 존좋............. 진짜 곰드니 리플렉션은 박제요망ㅜㅜ
곰드니는 젊고((((류범드니)))) 잘생(((류범드니)))이어서 그런지 다른 시드니들보다 진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느낌이야.
류드니나 범드니도 남자로서 여자를 사랑하는거지만 그래도 계속 사랑받지 못하고 그냥 세상에서 찌그러져 살다가
루시라는 사람이 따뜻한 온기를 처음으로 주었다는 느낌인데... 곰드니는 남자로서 루시를 사랑하고 또 그렇기에 더 그 주변을 얼쩡(...)대는 느낌..
그래서 찰스랑은 관계가 별로 좋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한다ㅋㅋㅋㅋㅋ(그래서 곰드니는 그냥 루시를 위해 단두대 가는 거 같아..)
난 곰드니 노래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좋고 코트자락 휘날리는 것도 좋고
단두대에 눈물에 다 젖은 얼굴로 웃으면서 올라가는 것도 개슬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플렉션 때 "그 꾸움~~~~~~~~~~~~~~~~~~~~~~~~~~~~~~~~~~~~~~~~~~~~~~~~~~~~~~~~~~~~~~~~~~~"도 좋고
꽃받침은 아직 안봤는데 좋을 것 같고(...곰드니 막공때 꼭 봐야지ㅠㅠ)
그리고 옷빨이 좋아...........................
맨 마지막에 입는 옷 감옥에서 입는 옷이 아니라 모델이 입는 옷 가틈.......
셔츠를 반은 넣고 반은 빼는 패션 센스ㅠㅠㅋㅋㅋㅋ
어쨌든 난 곰드니 재연한다고 할 때 전혀 기대 안했었는데 이렇게 크게 화해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달음.
앞으로의 곰이 기대가 됨. 노담도 보러갈 거임.
범드니.
난 사실 범드니 캐슷 듣자마자 그 비쥬얼이 참 책에서 나온 시드니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했음.
왜 책 속의 시드니는 루시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범드니))))) 그렇잖아ㅋㅋㅋ
그치만 난 류드니로도 참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곰드니 좋아지기 이전임.)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범드니 보면서 와 이렇게 연기노선을 잡을 수도 있구나. 진짜 배우마다 노선이 다 다른가보다,를 크게 느낌.
다른 갤러들이 많이 말했고 범드니가 라됴에 나와서 시드니 설명할 때 항상 똑똑한 친구라고 먼저 말하듯이
범드니는 확실히 존니 똑똑함. 나 변호사임을 이마에 붙이고 다니는 느킴이야. 분명 취했는데 너무 똑똑해서 꽐라 같지는 않음.
난 사실 뮤지컬에서 시드니가 똑똑하다는 게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똑똑하기 때문에 세 시드니 중 염세주의자라는 단어가 제일 개연성 있게 와닿아.
류드니는 그냥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살았고 자라왔고 이 세상은 구리고, 그래서 본투비 염세주의자라면
범드니는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얼마나 지옥같은지 너무나 잘 알아서 염세주의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야.
난 범드니를 몇 번이나 보면서도 몇몇 부분은 살짝 싸우고 몇몇 부분은 진짜 너무너무 존좋인데..
그 존좋이 아캔리콜. 1막의 아캔리콜이든 2막의 마지막 아캔리콜이든...... 아진짜 범드니 아캔리콜..의 그 감정이 너무나 좋더라.
1막부터 아캔리콜을 부르면서 눈물을 떨어뜨리는데....그게 정말 이 지옥같고 어둠같은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빛 한 줄기를 본 사람 같고
엄청 똑똑하지만 염세주의 쩔었던 시드니가 순수한 소년같은 눈빛과 감정으로 무대 위를 방방 뛰어댕기면서 아캔리콜을 부를때
그 전까지 딴 생각이 잠시 났다하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몰입이 확 되서 울컥울컥한다고 한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클로단과의 씬에서 진짜 너무나 다정하고... 특히나 클로단의 볼 만져줄 때가 눙물 포인트임ㅠㅠㅠㅠ
어디서 루시가 환생한 시드니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이 받은 온기를 타인해게 전달을 해준다는 포인트가 덕분에 확실해지고
루시를 가질 수 없었기에 꿈을 이루지 못해 아직은 구원받지 못했던 시드니가
(이프드림 가사에서 보면 "유일한 꿈 이루어졌다면 당신이 나를 구원했겠지")
클로단에게 온기를 전달함으로 인해 그 순간 시드니는 진정한 구원을 받았고.. 그렇기에 타인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희생하는 게 아니라 그 무엇보다 "날 위하여"라는 게 와닿는 것 같아.
그래서 더 평온한 곳으로 시드니는 갈 수 있는 거고..ㅠㅠ
또 단두대 올라가기 전 스포트라이트 시드니만 딱 비출 때
그때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오지만 가슴에 손을 얹는 범드니가 진짜ㅠㅠㅠㅠㅠ미치게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싸우는 부분에선 집중을 못하지만 몇몇 부분이 너무 좋아서 그 감동에 자꾸 보고 싶어짐..
개그 포인트는 별로 없지만 "아침 먹기 전에 술마시지 마라, 점심 먹기 전에 술마시지 마라, 술 마시기 전에 술 마시지 마라."는
진짜 범드니만의 최고의 개그 포인트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내게 남은 범드니 표는 없죠.....................
카네이.(다네이)
카네이도 초연 때보다 훨씬 좋아진 느낌이야. 초연 배우들이 초연에 비해 훨씬 감정선과 개연성이 깊어졌는데
난 그게 연출의 능력도 한 몫했다고 생각함.
어쨌든 씬마다 다네이의 감정이 초연에 비해 확실해진 느낌이야.
예를 들어 나우앳라스트 부르기 전 벤치에 앉아있는 다네이가 시드니를 질투하고 있다는 걸 재연 때 처음 알았거든...ㅋ..
초연 때는 삼촌에 대한 분노 표출과 귀족신분을 버리고 바르게 살기 위해 집을 나왔는데 루시와 사랑에 빠짐.
루시와 내 아이는 내 꿈........인데 잘못 걸려들어 재판 받고 개고생 느낌이었는데
재연 때는 루시를 좋아하고 서로 설레하고 시드니를 질투하기도 하는 디테일함도 더 생기고
후작님 분노표출도 좀 힘을 빼서 더 좋았어. 사실 다네이가 하루이틀 그 집에 살았겠어.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분노가 잠재되어 있지 매일같이 폭발하며 살진 않았을 거 아냐ㅋㅋ
그리고 솔로곡으로 인해 다네이의 고뇌와... 귀족신분을 당당하게 버린 게 아니라, 에버몽드 집으로부터 잊기 위해 도망치듯 나왔다는 느낌과..
루시와 가정을 위한 편안한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다네이는 고뇌 끝에 편한 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선택"했다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다네이는 정직함과 정의로움, 그리고 더이상 피하는 게 아닌 맞서야겠다는 선택을 한 거지.
난 이게 상당히 의미있다고 보는데 아까도 썼듯이 "선택"이 이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
이렇게 선택하는 다네이가 시드니와 대비되기도 하고.
그리고 가장 많이 달라짐을 느끼는 건 "루시를... 사랑하나요?"라고 유약하게 말했던 초연의 카네이가
"루시를... 사랑합니까?"라고 괴로워하며 말하는 재연의 카네이로 바뀌었다는 거야.
"루시를 사랑하나요?"는 정말 사형수 허락을 시드니가 받는 느낌이었어. 다네이가 유약한 마음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루시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행복을 위해 시드니에게 보내주려고 마음을 먹은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시드니가 루시를 사랑하는지에 대해선 그렇다 70% 아니다 30% 쯤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듯ㅋㅋㅋ
시드니가 어떻게 대답하든간에 루시를 맡기려고 했던 것 같아.. 어쨌든 좀 넌씨눈 느낌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그걸 아직도 몰랐니)
그랬기에 다네이와 시드니의 관계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이 남자가 루시를 사랑하는 거 일수도 있겠다, 하면서 절친까진 아니더라도 단둘이 있을 때도 서로 얘기 많이 나누고 그랬을 것 같은 느킴이란 말이지.
근데 재연에서의 "루시를 사랑합니까?"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
루시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고 진짜 너무나도 사랑해서 루시를 절대 보내고 싶지 않은데...자기는 곧 죽을 거고..
현실적으로, 자신이 죽으면 루시와 딸이 어렵게 살 거 뻔한데...
그래서 진짜 너무 보내기 싫고 자기가 어떻게든 끝까지 붙잡고 싶고 사실은 허락도 안 해주고 싶지만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루시가.. 앞으로 살아갈게 너무 걱정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어쩔 수 없음에 괴로워하며
시드니에게 묻는 느낌이야.. 그리고 다네이는 시드니가 루시를 이미 사랑하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묻고 있는 것 같아.
그렇기에 이때에 다네이와 시드니의 관계는...그렇게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뢰의 관계..정도?
시드니가 루시를 사랑하는 걸 알고는 있지만 루시가 시드니를 믿고, 동정하기 때문에
시드니를 신뢰하고 또 그의 좋지 않은 모습들을 루시의 마음을 배워서 불쌍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걸로..시드니를 용납했을 것 같아.
아 다네이까지 썼는데도 엄청 길어졌네.. 이제 엄청 짧게 써야겠다.....................
최루시
애교폭발, 개그 포인트 더 잘 살림. 더 엄마 같고, 윗아웃 부를때 아이를 지키겠다는 캉한 의지가 엄청 느껴짐.
고음이 잘 올라감.
그러나, 어장관리로 오해를 받을 수 있음.
그리고 좀 백치인 것 같은 느낌도........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캐릭터인 것 같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자랐고(일찍부터 부모 없이 자란 외로움도 있었지만) 그래서 그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음.
임루시
많이 힘을 뺀대다...오늘의 임루시를 보니 1막 재판 때 자신이 어떤 상황과 위치에 처해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음.
(최루시는 잘 모르는 것 같........)
개취로 음색이 좋음.
특별히 블리블리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다정하고 사랑많은 여자 같아 보임.
어장관리 안같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짐.
2막 찰스 재판 때 사형선고 받고 충격받고 찰스 이름부르고 쓰러지는 과정이 굉장히 감정이 좋고 절실하게 느껴졌음.
신드파
종종 말끝 소리가 너무 작아 듣기 어려운 것 빼고는 내 기준에서 완벽함.
정말 어둠 속에 숨어 한을 쌓아오다가 폭발하는 느낌.
아옵싸의 마지막 부분을 길게 끌어주면서 볼륨을 자체 올려주는 것도 너무 좋지만
난 "ㄱㅌ와 ㄱㄱ을 당한 그 소녀 그녀를 구할 방법은 없었나"의 그 박자감각과 스킬을 사랑함.
백드파
더 여리여리한 느낌이어서 임드파와의 케미가 좋음.
언니와 오빠가 죽은 그 순간부터 자라지 않은 아이같은 느낌임.
그래서 화를 내는 것도 어린애같은 느낌이 날 때가 있음.
종종 대사를 너무 빨리 침.
도형 박사님.
마네뜨 빙의.
드파르지 집 2층에서 머리 산발.
더 프로미스에서도 루시를 향한 깊은 사랑과 그러한 내 아기를 찰스에게 보내는 마음이 깊게 우려나옴ㅠㅠ
재판장에서 자신의 사위와 사랑하는 루시의 가정을 위해 장인으로서 감정을 섞어 절실하게 호소함.
봉환 박사님.
드파르지 집 2층에서 산신령 스타일 머리.
아버지 느낌보다는 변호사 느낌... 재판장에서 찰스 다네이를 위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변호함.>>아직 화해 못함ㅠㅠ
임드파르지
비쥬얼 포함 모든 면에서 초연 드파보다 좋음.
가장 좋은 건 그 박자감ㅠㅠ
드파르지 때문에 두도시 또 보고 싶은건 처음.
그러므로 임드파는 사랑. 박제 요망.
대종 바사드.
좀 가볍고 밉지 않은 느낌인데 그것보다 좀더 무게감이 있었으면 좋겠음.
개그가 많은 캐릭이긴 하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사기를 쳐서라도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함.
개인적으로 초연 바사드가 더 좋음. 블러프나 개그 등의 면들에서 초연 바사드가 더 좋은데
대종 바사드가 더 좋은게 있다면 블러프에서 시드니가 노래할 때 개짖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거...
초연 바사드는 다른 사람들이 시드니 말 못듣게 하려고 개짖는 소리 내던데
블러프가 좋아하는 넘버여서 그게 너무 싫었음................
크런처
초연 크런처가 연기가 더 좋고 비쥬얼도 더 크런처스럽지만
재연 크런처는 노래를 잘 함.
그리고 깨알 디테일도 살림.(내 시계도 아니고, 할 때 자기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음을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알려준다거나.)
fu작님
존좋.
"모르는 일이야~" "나는 돈을 줄테니 당신은 내게 믿음을 주게~" 부분 너무 좋음.
1막 등장할 때 카네이랑 가끔 침배틀.
초연에 비해 더 무섭고 날 것처럼 화를 내심.
그렇기 때문에 재연을 통해 fu작님이 단순히 나쁜.놈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악행들이 가문을 위한거고 귀족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fu작님의 가치관을 알 수 있게 됨.
이분도 박제 요망.
로리
그냥 다른 시대에서 날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봄.
다 포기하고 봤으나 전에 앞 사람이 대사 다 치기도 전에 자꾸 끊고 자기 대사하는 건 진짜 참기 힘들었음.
요새 안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함.
프로스
본투비 프로스.
루시를 사랑하는 프로스 아줌마만의 그 특유의 애정이 잘 드러나서 너무 좋음.
다네이가 프로스 아줌마 볼에 뽀뽀할 때 내가 앓는 포인트 ㅋㅋㅋㅋ
스트라이버
존좋. 깨알같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애정가서 스트라이버 디테일 행동들만 본 적도 있음.
근데 의외로 노래도 겁나 잘함.
가스파드
무난하지만 소울리스.
오늘은 제바알~~!!!!을 소리지르지 않고 속삭이듯 했지만 소울리스인건 마찬가지...
가벨
처음에는 초연의 아이도루 가벨찡이 자꾸 생각났지만(존잘인걸 어떡해.. 게다가 구해달라는 목소리도 진짜 구해주고 싶게 불쌍했음)
가벨 캐릭터로서 재연의 가벨도 좋음. 딱히 겁나 좋은 건 없지만 깨알 디테일을 잘 살리며 또다른 느낌의 재연의 가벨로서 잘 빙의해 있음.
클로단
초연 클로단은 좀더 여리여리 착한 소녀 느낌이어서 더 아무 죄도 없이 희생 당한다는 느낌이 커서 희생자로서 어울렸음.
재연의 클로단은 좀더 자아가 있고 뭘 좀 아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미친듯이 겁에 질려 있다는 걸 잘 살림.
영보이
나 깨알같이 민욱배우 좋음ㅋㅋㅋㅋㅋ
영보이도 진짜 잘 살림. 그리고 그 특유의 레베카스러운 분위기가 있음.
여담이지만 전부터 생각했는데 블의 요나스역할이 매우 어울릴 것 같음.
미유 애긔루시
꾀꼴꾀꼴하게 노래가 안정적임.
사랑받고 자라서 예쁘고 귀족느낌의 소녀 같음.
더 루시의 딸 같은 느낌이 남.
안 좋은 상황과 감정일 때의 팔자 눈썹이 귀여움.
예림 애긔루시
노래가 많이 늘고 있지만 보는 나는 좀 불안함.
사랑받고 자라서 밝고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 같음.
나름만의 애긔루시의 연기노선과 디테일을 가지고 있음.
개그 잘 살리고 두 손을 모을 때 따라하라고 시드니쪽으로 손 내밀어 두 손 모으는 디테일 존좋.
리틀 가스파드들
지원가스파드가 가끔 너무 떼굴떼굴함.
지원가스파드 목 다쉬었었는데 좋아졌음.
지원가스파드가 더 애긔애긔하게 짝음.
둘다 죽은 연기 진짜 인형 같이 함.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네......... 이걸 다 읽을 횽이 있을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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