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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엄에드몬드와 공주메르를 부르짖는 몬테후기

..(222.106) 2013.08.02 01:22:42
조회 1032 추천 4 댓글 277


 7/31 어제 마티네보다 오늘이 훨 좋다..... 너무 좋다....
 엄몬테-공주메르 막공이자 엄몬테 세미막

 엄몬테는 어제 공연보다 더 카랑카랑해져서 우왓! 급반가움/ㅁ/
 오늘 공연보며 확실히 느낀 건데 에드몽일 때와 몬테일 때의 목소리, 노래가 전보다 확연히 달라짐을 느꼈어.
 감정의 문제를 떠나서 몬테 일 때 더 굵직굵직하게 내려고 함.

 근데 어제는 커튼콜 때도 언제나 그대곁에 좀 굵직하게 부르더니 오늘은 안 그래서 좋았다고 한다.


 약혼식 때 공주메르랑 꽁냥대다가 목사님한테 들켜서 바로 \'하!\'하고 웃는 엄에드몽씌.
 새로운 선장을 소개하오~ 할 때 장당글은 자긴 줄 알고 하하 웃으며 딱 준비하는데- (나도 모르게 해적때의 당글라스가 생각났어)

 휘데고가 마을처녀랑 같이 춤추다가 바로 팍 밀어버리는 거 보고 허걱... 아무리 그래도ㅋㅋㅋ


 세미막공이라고 오늘 애드립풍년이로세.
 어제는 해적씬에서 별빛이 햇살 비치듯-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세상 비치듯이라고 했었음.
 햇살드립은 어제만의 실수였던 거 같아ㅋㅋㅋ 오늘은 성당이 생강으로 들리진 않았어.


 작대기 두개가 아니라 그냥 \'작대기\'라고 하고ㅋㅋㅋ
 파리아 신부님이랑 무술연습할 때 파리아 신부님한테 제대로 뒤에서 한대 치려고 막대기를 다시 제대로 다잡는 에드몽을 보면서...
 왜 난 쇠파이프를 든 다니엘이 생각났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해적씬에서 선실에선... \'저기 사람이 있어요\'라고 깨알고자질하는 엄에드몽씌ㅋㅋㅋ
 막판에는 \'마음껏 먹다 싸가세요\'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공 기대해도 되는 걸까ㅋㅋㅋ


 지하감옥에서 자코포가 계단위에서 등장할 때 칼 휙 던지고 칼 맞고 떨어지잖아
 그 때 알버트에게 "확인해!"라고 몬테가 그러는데ㅋㅋㅋ 이양반이 속고만 살았나.......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속고만 살았음ㅋㅋㅋ
 몬테 패기봐ㅋㅋ 그 때 알버트가 숨쉬는지 제대로 확인하면 어쩌려고 그런 말을 해ㅋㅋㅋㅋㅋ



 근데 그랬던 사람이... 그 눈빛에서 그렇게 펑펑 우나요.
 오랜만에 오열넘치는 엄몬테를 보았다. 요즘 비교적 감정 자제하더니 오늘은 오열ㅠㅠㅠㅠ
 눈물이 뚝뚝은 아니었지만 얼굴을 타고 흐르더라고ㅠㅠㅠㅠㅠ 공주메르도 오열.... 날 왜 울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주메르는 늘 말 필요없이 훌륭하지만... 오늘따라 많이 울더라.... 커튼콜에서도 약간 울컥하는 느낌ㅠㅠㅠ


 엄몬테는 조종신도 어제도 으흐흐흐 웃더니 오늘은 더 사악하게 웃대....
 마리오네트 돋는 손과 목도 어제보다 더 느끼고....
 더 사악하게 얘기하고.... 특히 샤또디였나? 할 때......... 와......... 저기에 싸패가 있어여!
 너무 무서웠음.

 내가 느끼기에 오늘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과거의 내모습
 초반에 딱 무릎꿇고... 미소지으며 노래하는데.....
 지금까지 살았던 자신의 인생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는 듯한 심정 더하기
 세상을 용서하면서 정말 경이로운 순간을 맞은 듯한 몬테였음.
 그래서 몬데고에게 복수가 해답이 될 수 없어라는 몬테의 충고에 오늘만은 동의하게 되었음.
 복수도 해 본 사람이 안다고ㅠㅠㅠㅠㅠㅠ 몬데고를 더 이상 자기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거 같은ㅠㅠㅠㅠ
 그래, 에드몽이랑 몬데고가 일단은 친구이긴 했지......... 

 오늘도 몬데고가 죽이라고 할 때 칼 다시 더 깊게 몬데고에게 들이대다가 빼더라고- 이거 좋은 거 같아.
 죽이고 싶었던 적도 있었겠지. 하지만 그게 해답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그리고 메르가 알버트 정체 알리는 순간 엄몬테 무너지는 표정도 인상깊었음.
 자기 아들을 죽일뻔한 탄식과 자기 아들임을 알았다는 감동이 뒤섞인ㅠㅠㅠㅠㅠㅠ


 김루이자 난 오늘 처음보는데... 백루이자가 나랑 더 맞는 것 같긴 한데
 로마는 이 언니가 더 짱이다... 언니..... 화이트채플가에서 데뷔해 볼 생각 없나여?
 노래방언니들 나올 때가 자체 나 쉬어가는 타이밍인데 오늘 집중해서 보게되었.....
 알버트의 심정을 이해했다.
 파티씬 등장할 때도... 헉헉, 언니 몸매 존예요ㅠㅠㅠ
 루이자의상 집어치우고 그 옷만 입읍시다! 비록 청테이프 두른 것처럼 보여도 용서가능합니다 /허리라인 +_+/헉헉

 하지만 김루이자는 해적선 선장으로서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약간 \'공주과\'같은 목소리+비주얼느낌.
 애교 쫌 떨어봤을 법한 느낌이고 에드몽을 많이 좋아하나봐ㅠㅠㅠㅠ가 보인다
 여기도 제대로 호구인생2 찍고 있구나
 백루이자는 누님포쓰에 에드몬드랑 대등한 느낌인데(메르랑 이어질 때 완전 쿨하게 축하해줄 것 같음)
 김루이자는 에드몽에게 꽂혀서 저러는 거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럼 뭘해 메르한테 가버리는데-



 휘데고는.... 진짜 목소리 미남이야.
 휘데고 노래할 때보다 대사칠 때가 목소리 더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외화더빙느낌도 나고 느끼느끼함도 흐르지만
 어우 꿀발랐나요-왜 내가 녹고있지...........
 휘데고 모션하나하나가 좀 많이 우아해.... 몬테 툭툭 치는 것도 왠지 우아해보여....
 그리고 메르한테 치는 대사하나하나가 왜이리 서늘한지ㅠㅠㅠ
 오히려 그 서늘함이 애잔했어.....



 묵버트는... 와...
 하루하루 발전하는구나. 어제보다 더 좋아졌음.
 연기디테일도 더 늘고ㅠㅠ
 아빠한테 로마 가는 거 허락 구하는 거 컨프롱 돋는 것도 귀엽고
 메르엄마 부를때도 대화 끼어드는 거라 실례합니다 말하고 백작님 저희 어머니세요! 하질 않나
 발전하는 모습 좋아. 막공 때는 더 더 발전할 거 같음.



 공주메르는 말이 필요없죠.
 그리고 공주메르는 알버트에 대한 모성은 크지만
 그래도 알버트를 위해 냉정한 충고를 할 줄 아는 엄마라는 걸 하루하루 맆에서 느꼈어.
 알버트가 결투하겠다니까, 그 표정이 헉!이 아니라 \'아직 애구나\'라는 표정이더라고. 제발 그만! 할 때도 꽤 냉정하게 얘기하더라.


 철호파리아신부님 좋은데
 그 사이 대사량이 더 늘어난 느낌...
 신부님... 왜 랩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극진행에 무리는 없었지만 나는 조금 그랬어ㅠㅠ
 너무 과도해지는 것 같음.



 앙상블들은 애드립도 많이 늘었어. 특히 해적때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파티씬도 꽁냥꽁냥 귀여웠지만
 앙상블들의 정체성은 아무리 봐도 해적씬일 때다ㅋㅋㅋㅋㅋㅋㅋ
 해적끼리 서로 칼 거울처럼 맞추는 거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유심히 관찰했는데 해적 빌포트 맞는 거 같아. 턱선 다시 비교해보았는데 ㅇㅇ 이분도 개그감 만만치 않은 것 같아ㅋㅋ
 근데 빌포트일 때 너무 캉하게 음절음절 끊어서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죠ㅠㅠㅠ



 결론은 좋았다고... 너무 좋았다고....



 그리고ㅋㅋㅋㅋㅋㅋ오케ㅋㅋㅋㅋㅋㅋ
 재연 때도 어떤 날 오케가 지옥송 막 달려서 엄몬테 숨쉴 시간도 안 준 적 있었거든?ㅋㅋ
 그래서 오케가 한을 그동안 많이 품고 살았구나ㅋㅋㅋ하며 웃은 적 있었는데

 삼연 오늘도 리벤지의 순간이 있었다ㅋㅋㅋ
 갑자기 오케 지옥송 달림. 다행히 숨쉴 틈은 주는데 막 달리네? 다른 넘버들은 걍 평소대로였는데 지옥송만 그래서...
 오케가 점점 정박이 되고 있는 엄몬테가 심심했나보다 싶음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지옥송은 좀 달려줘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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