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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점... 그래서 티켓오픈이 언제냐고!!!

qq(121.88) 2013.07.31 18:18:00
조회 765 추천 0 댓글 7


17년 전 사랑을 닮은 사람을 만나다

“여기서 뛰어 내려도 끝이 아닐 것만 같아”산 정상에서 인우와 태희가 대화를 나눈다. 그로부터 17년 후, 인우는 점프를 한다. 이야기는 1983년과 2000년이라는 두 시대 사이로 시간이나 공간을 뛰어 넘는 사랑의 기억이 오가며 전개된다. 사랑의 기억은 17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17년 전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던 태희와의 이별이 끝내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 남자 인우, 그리고 쏟아지는 비를 피해 그의 우산 속에 뛰어들었던 당돌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를 통해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사랑의 신비로운 힘을 이야기한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그 원작이 된 영화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병헌과 故 이은주라는 최고의 배우들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영화는 가히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2001년 당시 멜로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대종상 영화제는 물론이고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을 휩쓴 것. 그만큼 작품 자체에 대한 신뢰는 두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뮤지컬의 입장에서 영화와의 비교는 일종의 굴레로 작용할 수도 있다. 먼저 각인된 이미지를 배제하기란 사람 마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뮤지컬의 제작과정에는 나태함이 없었다. 영화를 등에 업고, 다 차려진 밥상에 끼어든 숟가락과 같은 안일함이 없었다. 거기에는 영화와는 또 다른 차원의 것이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듯한 믿음직함이 있다. 2007년부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을 뮤지컬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결정 이후, 뉴욕에서 진행한 워크숍을 거치며 창작팩토리 사업 최우수 뮤지컬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작품 개발에는 힘이 보태졌다. 그리고 지난 해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초연되며 탄탄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 탄탄함은 창작진과 배우들의 힘이기도 한데, 인우를 연기하는 배우 강필석은 2009년 시범 공연부터 함께하며 5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인우라는 인물에 빠져 지냈다고. 게다가 제작진도 탄탄하다. 국내 관객에게는 <마이 스케어리 걸>로 알려진 브로드웨이 작곡가 윌 애런슨이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그의 이름을 올린 국내 두 번째로 올렸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허튼 소리에 불과하다던 인우를 반하게 한 사랑스러운 태희, 둘의 사랑에 찾아온 잠깐의 이별은 결국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리고 17년의 세월. 태희는 추억으로 남겨둔 채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우에게 그 추억을 상기시키는 사람이 나타난다. 새끼손까락을 펼치는 버릇,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 인우는 그녀를 닮은 사람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제 우리는 그 추억을 담은 무대의 감성을 느낄 차례다.

guest editor_이혜령

 

공연정보

공 연 명: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기간: 9월 27일-11월 17일

공연시간: 화-금 20:00 토 15:00 19:00 일·공휴일 14:00 18:00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프로듀서: 박용호

작 사: 박천휴

작 곡: 윌 애런슨

연출: 이재준

출 연: 강필석 성두섭 전미도 김지현 이재균 윤소호 임기홍 진상현 외

음악감독: 주소연

관람가격: R석 8만원 S석 6만원

문 의: 02.744.4334 (주)뮤지컬해븐

 

INFORMATION

뮤지컬해븐은 작품의 대본, 음악, 무대 등 제작기능에 초점을 맞춘 창작그룹을 목표로 2004년 봄부터 뮤지컬 <메노포즈>·<알타보이즈>·<쓰릴 미>·<스위니 토드>·<씨왓아이워너씨>·<지붕위의 바이올린>·<스프링 어웨이크닝>·<웨딩싱어>와 연극 <쉬어 매드니스>·<필로우맨> 등 해외 라이선스 작품의 국내 공연을 기획·제작해 왔다. 그리고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마이 스케어리 걸>·<파리의 연인>을 개발, 제작하였으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인 <여행스케치>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전문화된 창작스태프를 양성하고 외국 뮤지컬과 연극의 국내제작 및 창작 뮤지컬 개발을 통해 공연 산업의 질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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