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고민하지 말고 일단 하트빌 한번와봐"
(뒤에 준호텍스 탱크옵빠 멋쪄^0^ , 앞에 각선미 협찬 정훈마이크)

찬호자나 빼고 캐슽 다 훑었는데 사실 원캐인 탱크,벅,캔디 등이 언제나 있고 비중도 높기때문에 난 아무때나 되는날로 가고있음 ㅋㅋ
다음주에 찬호자나만 보러가면 전캐 찍는거라 그 다음에 캐슽 비교해가면서 후기 올릴라 그랬는데 잠도 안오고
객석걱정도 돼고 예스탐셀도 떴겠다 스포는 되도록 자제해가며 간단하게 미리 올려봐. 참고로 초연 못봄. 자나는 이게 처음.

자나 : 지휘자나만 봤는데 으...정말 지휘자나를 어쩌면 좋지ㅋㅋㅋ 엄청 엄청 귀여움. 근데 84년생이래서 멘붕. 정정. 귀여우심.
         귀척하는데 귀여우니까 막 귀엽자나... 귀여워서 엄마미소로 보다가 장군님인지 교관인지 군복넘버에서 멋짐. 개멋짐. 탱크보다 멋짐.
         그리고 이게 대사가 은근 살짝씩 야하다? 유치원생들이 굉장히 순수하게 섹스얘기를 하는거 같아서 그 갭이 좋은 난 변태인가
         자나가 동화나라같은 세계관에 혀짧은 발음으로 눈 똥그랗게 뜨고 볼에 뿌잉뿌잉 바람불어넣다가 야한 대사치면 굿. 아 나 변태구나

스티브 : 용남스티브 호남형에 덩치도 큰게 딱 풋볼팀 주장 하겠다 싶은 외모. 딱봐도 운동선수같은 느낌 ㅋ 좀 뻣뻣
             창희스티브는 처음볼때는 느낌 잘 안왔는데 마지막으로 볼때 잔망수치가 엄청 올라가있었어 ㅋㅋ 사소한거로 웃게 만들어. 
             내가 용남스티브를 한번밖에 못봐서 다음에 봤을때의 용남스팁의 변화가 궁금하다.
             헤이자나는 잔망으로 시작해서 잔망으로 끝나기 때문에 잔망스러울수록 극에 잘 녹는거 같아.

케이트 : 수진케이트로 처음봤을때 창희스티브 처음봤을때처럼 느낌이 안왔었어. 잔망극에서 잔망빠진 두사람?
             초대권으로 처음 갔던 그때가 이 둘이었는데 그래서 한번만 더 보고 끝내자 싶었거든. 애초에 캐릭터자체가 매력치가 낮잖아..
             근데 두번째에서 창희스팁 봤을때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어떤씬에서는 1초에 한번씩 웃게 만들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볼 수진케잍도 기대하고 있음. 변화없으면 나랑 안맞는 거로 판단하고 기피캐겠지 ㅜㅜ
             윤영케이트는 이게 데뷔같지 않게 잘하고 있음. 배우는 무대에서 뻔뻔해야하는데 그걸 타고 난 느낌. 뭣보다 목소리가 참 예쁘다.

로버타 : 혜나로버타는 머리 짧은거랑 목소리 허스키한게 로버타란 보이쉬걸 캐릭터에 딱인느낌. 고음지를때 압도적인거도 존좋.
             혜나로버타가 확실히 웃긴 한방으로 쭉 가는거에 비해 정미로버타는 자잘한 애드립이 되게 많은거 같은데 성공확률은 반반 ㅋㅋ
             아직 둘다 못본 자나빼고는 제일 대사 디테일이 다른 캐슽이 로버타같음.
             취향은 혜나로버타 쪽인데 정미로버타는 웃음포인트가 또 달라서 돌아가면서 가고싶다 ㅋㅋ

마이크 : 경수(경게)마이크가 압도적이다. 정훈마이크 분발해야함. 데뷔작이라 그런가 연기가 마니 미흡해 넘버소화는 잘하는데.
             특히 바에서 마이크 혼자 앉아 부르는 넘버는 개취 정훈마이크가 더 좋았어. 근데 목소리톤이 왔다갔다해 너무 굵었다가 얇았다가.
             캐릭터를 아직 잘 못잡은 거 같아 다음에 보러갈때는 가끔 눈에 힘이 없이 멍때리는 거 같은 표정도 나아져있음 좋겠구.
             아 정훈마이크 반바지가 작아 보이던데 좀 큰거 입히지... 불편해보여서 몸잘쓰는 경수마이크랑 더 비교되자나 ㅜㅜ

근데 더블캐슽들이 어쨌든 원캐들이 다들 약빤듯 잘해줘서 항상 안심하고 가고 있어.
너무들 잘해서 한번쯤 실수하는게 보고싶음.
캔디랑 벅이랑 텍스랑 셋이 부르는 빨리빨리송이 대박이야.
월요일 빼고 매일부르고 하루에 두번씩도 부르는데 보는 사람은 씬나는데 부르는 사람은 수명줄거같아

자리조언은 한명씩만 쫓을 거 아니면 좀 뒤로 가라고 하고 싶어 ㅋㅋ
1열에 앉앗는데 탱크랑 자나랑 마이크가 같이 나오는 무대가 한눈에 안들어오는데 셋다 보고싶어 미치겠고
거기에 캔디랑 벅이랑 텍스까지 같이 나와서 잔망떨면 다 보고싶은데 고개 휙휙 돌려가며 볼수도 없고 막 스트레스 쌓여서 죽는줄 알았음
매력 쩌는 캐릭터는 너무 많은데 전캐 나오는 무대도 많고 각자 무대 이곳저곳에서 나름의 잔망을 떨고 있단마랴 흑흑

아 넘버도 좋고 보고나면 기분도 좋고 암튼 할말은 많은데
커튼너머 존잘남 탱크사진으로 마무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