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이 안와ㅜㅜㅜ

쓸 종일반하고 정신상태가

낮공: 보는 중에 미칠 것 같음 눈을 뗄 수 없음 뭐뭐야ㅏㅏㅏㅏㅏ진짜.최고
보고 나서는 멘붕 정신피폐... 진짜 아무 생각 안나고 매표소로 뛰어올라가 밤공 현매... 양도 진짜 하나도 없음 멋있어 예대도 안 터지고...허허
그리고 한시간 동안 진짜 마음 추슬렀는데 반이나 겨우 추슬렀을까? 아직도 심장이랑 목이 묵직하고 턱 막혀있는데 밤공 보러 들어감. 공연중엔 또 보고싶었고 공연 끝나고는 사실 아무것도 보고싶지.않고 걍 멍하니 있거 싶더라...

밤공: 아 기본형이군 근데 낮공이 감정이 흘러넘쳐서 약간 오버..인 부분도 좀 있는 것 같다 싶었다면 밤공은 정말 스탠다드의 완성형을 보여준 느낌? 감정도 목도 참 좋었다. 낮공 다 휘발... 최대한 토로넷 디테일 표정 핥으면서 봤다. 2층은 멀어서가 아니라 배우들이 고개를 안들어서 표정이 안 보옄ㅋㅋㅋㅋㅋ 대신 안경 조사 후에 공원에서 토로가 런촤를 향해 손 덜덜 뻗어올리는 장면 표정이 잘 보인다...ㅜ 그리고 계속 다 좋다가 파이널 쓰릴미 때 헉 하고 보고 끝나고 낮공처럼 피폐하진 않은데 마무리된 느낌을 받았다. 더 보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음. 그냥 넘버랑 디테일 몇 개가 머리속을 떠돌아다님. 오히려 런토로 아니면 볼 자신도 없고 토로촤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회차도 한참 뒤지만) 안됨.

근데 지금은 오슷 돌려들으며 쓸이 너무 보고싶다. 로딩 기다리고 나도 런토로를 잊기 위해 8월 중순까진 안 보려 했는데... 8월 초에 한 번 잡을까 고민됨. 13년도 쓸이 첫쓸이라(11 때 예매하고 크레이지 터져서 취소했음ㅜ 그전에 못 본 것은 다만 내가 입덕이 늦은 것이니...ㅜ) 처음에 보면서 난 내가 이렇게 빠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뎈ㅋㅋㅋㅋㅋ 한 회차에 10번 보면 질리겠다.. 이러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볼 수 있을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한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