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조드윅 첫공봤어.
원래 후기같은거 안쓰는데 오늘은 함 써볼라구..ㅋㅋ

좋은자리 예대가 터져서..갑자기 공연보러가게된거구..(그 표취소해준 횽..고마워..취소수수료도 꽤 될텐데..)
한편으로 공연을 좀더 일찍 봤음 2차 티켓팅에 당근 참여했을텐데....
다시..예대를 열심히 기달려 봐야할거 같아.

등장부터..범상치가 않았어. 통로석에 앉은 여자를 쳐다보며 머리도 쓰담어 주고..
분위기 파악 못한 나는 처음 시작시 남들 박수칠때 모르고..박수를 못쳤는데..정색하고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치더랑..
(그후 열심히 박수쳤어)
하이모에서 터지고..칸트 아냐고 하니깐 어떤 관객이 고개를 끄덕였나봐..나와서 설명해 보라고..ㅋㅋ
통로석 돌아다니면서 눕고..카워시는 통로 안쪽 2번째 여자분한테 했고..
슈가대디 노래소절 조뒥이 부르면 그 다음소절 따라부르라고 관객들한테 시켰는데..
처음 온 사람들이 많았는지..
조뒥이 A소절 부르면 우린 B소절 불러야 하는데..관객들이 조뒥이 부른 A소절 따라 부르니깐..(나도..가사는 잘 몰라서..^^;;;)
조뒥이 오늘 왜그래? 하고..다시 했는데..또 그러니깐..오늘 이렇게 하자고?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중간중간 관객 디스하고...횽들이 말한..스캔...뭔지 알겠더라고..정말 깨알같이 골고루 쳐다보더라..

통로도 엄청 돌아댕기고..

110분공연인데..앵콜곡까지 포함 거의 140분정도 한거 같아..
조뒥..정말 대단 대단 한거 같아..
왜 조승우 조승우 하는지..몸소 체험했어.
고럼 여기서 질문 들어갈께~~

1. 끝부분에 조뒥이 토미로 분장하고 남편이였던 여자가 노란 가발쓰고 나오잖아..
여기서는 조뒥이 토미이고..여자가 헤뒤익(조승우)가 되는거..맞나??

2. 원레 헤뒥공연에 부르는 노래..그때 그때 달라?

3. 헤드윅 영화 제목도 헤드윅이야? 스토리가 너무 낯이 익은거 같아서..

4. 그리고 기타리스트 \'이준\' 락밴드 세션하시는 그 유명한 분이야? 아님..동명이인이야? 만약..세션하시는 분이라면..나이가 엄청 많을거 같은데..

5. 그리고..원래 러닝타임 140분정도 돼? 나..넉넉하게 차표 예매해서 다행이지..하마터면 차..놓칠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