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내가 다른 후기 복습 못하고 그냥 올려 . 중복이라도 이해를 ㅠ

조드윅 공연첫주에 한번 보고 한참뒤인 오늘 봤는데
전혀 다른 공연을 본 거 같다
중간에 송창의 조진아 캐스팅으로 한번 봐서 더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데, 오늘은 조.구.이렇게 두 사람.
기억을 떠올려 한달전 조드윅과 비교해도 달라진 게 많더라. 회전문 한번쯤 더 돌걸 하는 아쉬움.
개그코드는 오히려 다른 캐슷보다 줄거나 비슷하고
토마토씬은 저번에 지나치게 간결했는데
오늘보니 심플함을 넘어서서 강렬해진 느낌...
감정의 과잉이 아니라 고통을 꾹꾹 눌러 토해내는 ...
참으려 했지만 자기도 기괴한 자기 모습과 삶이 괴롭고
신에게 왜왜 라고 절규하고 싶은
그렇게 한번쯤은 토해내야 또다시 살아갈 에너지를 얻지 않을까 . 허무의 심연에서 ㅠ
라는 생각을 오면서 했어.

역시 연기가 좋았다고 느껴지는건
헤드윅을 포함해서 다른 인물들과   보는 관객 -나-라는 사람 사이에서 그 캐릭터에  깊이 공감할 다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줬다는 거.
작품 속 사람들의 마음이 가까운 사람처럼 이해되서 좋더라.

전반적으로 올해 헤뒥은 개성을 잘 살려 연출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가창력은 구민진 배우가 더 좋은것같아.
조츠학이 나이가 더 어린가?
케미문제가 아니라 노래에 대한 자신감같은게 달라보여.

아 그리고 컷콜도 지난번과 완전히 다른더라
신나고 가슴에 남는 헤드윅을 봐서 만족스러워
폰으로는 극세사가힘드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