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 시작과 동시에 갤에 두도시민들이 많아져서..나도 모르게 영업이 되어 자체 첫공을 하고 왔어ㅋㅋㅋ
난 얼빠라 일단 곰카로 잡고 스포 싫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ㅠㅠㅠㅠㅠ
무대랑 넘버랑 조명이랑..곰드니에 울고 나왔다 진짜ㅠㅠㅜ뉴ㅠㅠㅠㅠ
정보 하나도 없이 가서 이런 신파? 무튼 이런 울게 되는 극인줄 몰랐는데ㅠㅠㅠㅠ

1막 끝나고나서..그냥 막연히 시드니의 미래가 어렴풋이 느낌으로 다가와서...
2막 어느 순간부터 눈물이 줄줄 났다고 한다ㅠㅠㅠㅠㅠㅠㅠ
늦게 예매해서 갔더니 주변에 머글머글초대권이어서 다들 빵빵 터지던데ㅠㅠㅠㅠㅠ
나는 왜 울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냥 울었다ㅜㅜㅜㅜㅜ
마지막에 눈에 별박은 곰드니랑 뒤에 별바다가 펼쳐지는데ㅠㅠㅠㅠㅠ 너무 슬픈데 또 시드니는 슬퍼보이지만은 않아서ㅠㅠㅠㅠㅠ 내가 대신 다 울어줌ㅜㅜㅜ

1층 멀리서 보느라 목과 눈이 튀어 나가는거 같은 경험을 하면서..그렇게 첫공을 마치고 집에 와서 뻗음ㅠㅠㅠㅠㅠ
곰카임신 너무 좋다..그 외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미워할 수가 없네ㅠㅠㅠ 다만 세륜마이크......ㅋ...
어찌됐든 빨리 다른 캐슷도 보러 가야겠어..하지만 곰드니는 또 보러 가야겠어ㅠㅠㅠㅠㅠㅠ
저런 캐릭터가 있었다니.....루시 버리고 나한테 와요.......는 안될거야 아마......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이....엔딩이......그렇게 끝나버려서 더 슬프고 아련했어.....ㅠㅠ
뭔가 더 여지를 주지도 않고...시드니를 데려갔어ㅠㅠ 바로 컷콜이라 감정 추스르기 힘들더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