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짹 - 혜경캐서린 - 토로존 - 슬기캣.


박상면짹 빼고 전캐 다 찍었는데 토로존 단연 갑.
어쩌다보니 무대 위에선 처음 보는건데 기대 이상이더라.
깨알같은 디테일들이 살아있고,
세명의 존중 캣이 가장 좋아죽겠는 캐릭터.
게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울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줄은 벗어둔 바지 뒷주머니에 고이 접어두었나봉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럭지로 춤추는데 그 하찮음이 졸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조같은 몸동작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용용존이 제대로 된 춤을 춘다면 이쪽은 몸부림에 가까운데 왜죠 ㅋㅋㅋㅋ 이 남자 매력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정토로씨 그 몸 그렇게 쓸거면 나 주세요 싶지만 왠지 매력 터짐 ㅇㅇㅇㅇㅇㅇㅇㅇ
유부의 스킨쉽이란... 왜 그 등치를 하고 개시키마냥 끙끙거리는데...
캣이랑 꽁냥댈땐 하.... 난 왜 연애고자인가 왜 저런 좐은 내 옆에 없지 싶지만 난 슬기찡이 아니고 무엇보다 우라질 오덕이네<-
임신 얘기 들었을때 반응이 캣을 질책한다기 보다는 진심 멘붕.
나 시나리오 떨어졌어;;;;;;; 돈 없어;;;;;;;; 우리 어떡해?;;;;;;; 나 너 정말 좋은데 돈이 없는데 애는 어떻게 키움?;;;;;;; 이런 느낌이라 좋았고.

혜경캐서린은 첫공날 노래때문에 대판 싸우고 나왔다가 오늘 대화해!!!
우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편집장님이 순간순간 소녀같이 설레이는 얼굴도 했다가 엄마의 얼굴일땐 아, 저 언니 레알 엄마셨지 ㅇㅇ 하고 납득;
노래도 지를때 좍좍 질러줘서 -_-b

슬기캣은 연기 느는게 눈에 보이고 노래스타일이 내 취향이라;
단지 마지막 솔로넘버 ㅠㅠ 노래 자체가 더럽게 어렵기도 하지만 감정 북받치는거에 영향을 적잖이 받는듯.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속도가 좀 빨라졌음 좋겠다는 희망이 이쒀...

선우짹은 초반 노래때 의외로 읭? 했다가 중후반부에선 또 좋고.
뭔가 산전수전 빡세게 겪은 중년 아저씨의 냄새가 ㅋㅋㅋㅋㅋㅋ
씨크릿 탱고에서 선글라스 쓰고 등장할때 빵터졌네 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씨크릿탱고 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야동이 이렇게 간절해보이다니 ㅋㅋㅋㅋㅋㅋ 국가별 장르별로 디빅 구워서 조공넣고 싶은 마음이 잠시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날 아침의 존과 캣을 보는 표정이 웃는데 가슴아프기도.

결론은 투모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안 본 사람들을 위해 커플 조합 추천하자면
석준짹-나래캐서린, 선우짹-혜경캐서린,
용용존-슬기캣, 토로존-강희캣이긴 한데
나는 오늘 조합도 좋았음 ㅇㅇㅇㅇㅇㅇ
아 몸쓰는건 용용존-강희캣이 훨씬 낫고
토로존은 몸부림이 귀여움.
라울의 더러움은 토로존-강희캣이 단연 갑일건데 그거 언제지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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