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취소하러 들어갔는데 오늘부터 수수료가 20프로라......

양도하면 될건데 사실 내가 한번도 양도를 해보지도 않고 받아보지도 않았고 내표는 뷥이긴 한데 썩 좋지도 않고 .... 물론 중블이지만....

그날 아침에 회사 갔다가 오후에 나와서 서울 가는건데 아 동선을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푸다 ㅋㅋㅋㅋㅋㅋㅋ

고민됐던게 공연 보다 나와야 하는거랑 부산와서 택시타고 귀가하는거였는데

일단 택시는..  집에서 아침에 차를 들고 나와서 ㅋㅋㅋ 부산역 주차장에 세워두고 ㅋㅋㅋ 서울 다녀올라고 ㅋㅋㅋㅋㅋ 일주차가 15000원 이더라고
이정도면 뭐.. 12시간 주차할거니까 양호하... 다고 보고 ㅋㅋ 택시비랑 똑같자나 ㅋㅋㅋ
물론 우리 회사는 직원 주차장이 없으므로 ㅋㅋㅋ 오전에 주차한거 돈 다내야 하지만... ㅋㅋㅋㅋ 이 돈이 예매취소 수수료랑 맞먹겠네 ㅋㅋㅋ 아놔

공연은 뭐 어쩔수 없이 ㅋㅋㅋ 10분 떼고 일찍 나올거 같애 ㅋㅋㅋ 관크 미리 미안.. 혹시 내 구두 소리가 시끄러울거 같으면 나 맨발로 나갈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상상하니까 왜이러케 웃기지..나 이렇게까지 해서 류몬테 봐야하니 류몬..??


이러케까지 하는 이유는 내가 류지킬을 못봐서... 류몬테 초연도 못보고... 류드니 초연도 못보고...  땅치고 후회 햇기 때문이고 ㅋㅋ
5월에 레베카 부산공연 보고 나오자마자 고양 세미막공을 예매한 나님의 덕 DNA로 미루어 봐서
이거까지 안보면 덕존심이 바닥으로 팽개쳐져서 일상생활이 안될거 같기 때문....  아놔 ㅋㅋㅋㅋㅋ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도 늙어가고.. 하루 또 하루 류님도 늙어가자나여.. 아저씨....가 더 늙기 전에 무거운 몸 이끌고 움직여 드려야겠G.....


암튼 함께 고민해줘서 고마워.. 횽들 조언대로 담날 케텍 첫차 탈까 생각도 했는데 부산 도착하니까 8시 20분쯤 되더라고.. 회사에 못가.. ㅠㅠ
이래저래 보러 갈 마음이면 걍 컷콜까지 15~20분 정도 포기하고 걍 보고 케텍타고 내려오는게 나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 영업 감사해.

사실 서울 가는거도 교수님 모시고 학회간다고 뻥치고 가는건데.... 진짜 류몬테 볼려고 내가 뭔짓을 하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러케까지 하고 가는데 류몬테 막공때 제발 우주최고로 빡치길 바라며 삑도 없고.....  지방민들 화이팅이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