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찾아보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글들 보는데,
초대권으로 공연 보는 사람들 많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초대권으로 공연 보는 거 나쁘다 생각하진 않는데,
후기들 읽어보면 그냥 별 관심 없는데 표 생겼으니까 갔다온 사람들도 많구,
표는 어찌어찌 받았으나 걍 안가고 묻어 버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공연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
다양하게 공연을 즐기고는 싶으나 마음가는 대로 지를 수가 없는 입장이다 보니,
초대권을 좀 줄이고 공연 표 값을 좀 낮추는 방법은 없는건가..라는 아쉬움이 든다.
대극장 회전문 돌다 보면, 헐.. 정말 내 통장은 텅장이... ㅠㅠ

이제 우리 공연계도 매니아 층도 두터워지고 있고,
그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관객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즐기는 이 사람들을 위해, 그들을 대상으로 사업이 흘러갈 순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걍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버리는 그 아까운 표들, 나에게로 왔었다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다녀왔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