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다 두번째로 봤는데 좀 충격적이었다. 지난번엔 헤븐이랑 유다데스 위주로 좋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슈퍼스타때부터 대박이었어. 공연 내내 목소리가 많이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슈퍼스타 땐 신기하게도 정말 잘 부르더라. 노래 끝날때 윤유다 특유의 락발성으로 지르는 부분에서 은저스가 괴로워하며 몸을 뒤트는데 정말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어.

그리고 윤유다 노선이 정말 마음에 드는게 다른 횽들도 말했었지만 슈퍼스타 끝나고 무릎꿇지않고 지저스를 꼿꼿하게 바라보는거. 그렇게 찢어지는 슬픔이 담긴 노래를 담백한 창법으로 부른 유다만이 걸을 수 있는 노선이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강한 사람처럼 서 있는데 어찌나 쓸쓸해보이던지..진짜 충격받음....

커튼콜때도 인사할때 한번도 안 웃더라..나 거기서 완전 눈물 또 났어ㅜㅜ 다들 박수치는데...

아....ㅠㅠ뭐죠...나는 왜 이제서야 윤유다가 취향인걸 안거지. 막공 쩌리석이라도 가야겠다.ㅠㅠ아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