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동무들의 대사중에서 유독 느낌이 틀려지는거 중에 하나인데..
태클은 아니고 정말 느낌이 달라서 한번 써 봄.

주화에피에서 이런 대사가 있잖아

민진주화 - 난 니가 내 동생인게 얼마나 자랑스러운데
남호주화 - 난 내 동생이 기생인게 얼마나 자랑스러운데

민진주화는 기생이라도  내 동생이 하는 일이고, 네가 무슨일을 하더라도 지켜봐줄테니 기죽지 말라는 느낌이면
남호주화는 기생이 뭐 다른일이랑 특별하게 다를거 있냐 그러니 기생 소리에 기죽지 말라는 느낌?
여기서 포인트는 민진주화는 기생에 대해 기본적으로 말하진 않아도 안쓰러워 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남호주화는 기생인게 자랑스럽다. 라는 말에서의 느낌이 민진주화 보다는 기생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느낌이더라.

남호주화를 처음봤을때 저 대사가 유독튀는 느낌이긴 했는데 아직도 약간 적응은 안되긴 해.
기생이란게 사회적약자의 입장에서 들리는거랑 직업의 개념에서 들리는 거 같은 차이랄까.
미묘하다 ㅇㅇ그러하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