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위 죽음 장면에서 정면으로 돌아서는데
볼에 상처 분장한 위로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려서
마치 피눈물처럼 보이더라 ㅠㅠ
뒤에서 십자가에 못밖아라 소리칠때도 눈물이 또르르
그들을 원망하거나 이런게 아닌 연민같은게 느껴짐

오늘 2막은 배우들 다 감정선 대박이긴했는데
그중 은저스는 진짜 ㅠㅠ
라스트 서퍼에서 유다랑 한판 붙는데 배신다 유다~할때 한유다 김유다 반응이 다르네
한유다때는 다가가서 뒷덜미를 잡는데 김유다는 먼저 잡고있으니까 그걸 뿌리치며 뒤로 물러남 좀더 유다를 저어하는거 같더니
유다가 뒤돌아 떠나니까 나오늘 여기서 완전 멘붕이었던게
은저스가 오열을 꾹 참고 부들부들 떨더라 ㅠㅠㅠㅠ
이때부터 장난아니더니만 겠세마네까지 그 감정이 쭉 이어져

오늘 겟세마네도 역시 좋았지만
여기서 2차멘붕 why~~~should i die할때 저 와이~ 샤우팅이
들어본중 가장 비명에 가까운 아픈 외침이었어 막힘없이 쭉 뻗어오르는 창끝같달지 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픈 겟세마네 끝나고 나 3차 멘붕
김유다는 진짜 입술에 키스를 하는구나 @.@
한유다는 입술끝 쪽에 하는데 거기에 익숙해져서 순간 눈물이 쏙 들어갈 정도였다

뒤죽박죽이지만 멘붕이 가시지않아서라고 이해부탁

한유다는 확신범이라는 느낌인데
김유다는 어리고 혈기왕성한애를 꼬득여서 일내게 한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