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복습 하다 보니 가장 소화하기 어려운 넘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개인적으로 그 방면에서 최고로 치는 작품은 스위니 토드 같다.
음역이 높고 낮고를 떠나서 곡 자체 음 소화하기 부터가 난해한 곡들이 제법 있거든 ...손드하임 넘버들이 소화하기 쉬운 편은 아니라 보지만 스위니 토드의 경우는 20세기 이후 현대 오페라에서나 쓰일만한 음계도 사용하고 있어서 악보와 가사를 붙여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가능 하다고 보거든...  특히나 우리나라 말로 번역가사로 부르면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이게 팀버튼 판 영화로 나온다 했다고 했을때 노래는 아예 포기해야 겠다고까지 생각했지 훈련된 배우들도 어려울 곡들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닌 배우들이 소화 가능할까 해서...영화를 보고 나서는 전문배우도 아닌데 그 정도 해낸 것만 해도 잘한거라는 생각까지 했어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난곡은 뭐니뭐니 해도 에피파니가 아닐까 생각 함...이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소화할 배우 몇 없을 거라 생각이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