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즈음 급히 양도받아서

연극 광해 잘 보구왔어ㅜㅜㅜ 천사횽 덕분에 감동이 두배가 된 것 같아

난 광해 영화두 넘넘 재밌게 봤어서...

잔뜩 기대하구 입장하려고 하는데

읭???

웬 기모노 입은 여성분들이 줄줄이 1열로....

아마 배수빈씨 일본팬이셨나봐


극 끝났으니 스포 되려나? 스포있으니 재공때라도 볼 횽들은 뒤로뒤로!!

영화랑 비교해서 제일 아쉬운점은 사월이의 결말..

영화땐 만수무강하십시오 전하

독 든 팥죽 자기가 먹구 죽는데 음 여기서는 대신 죽는다??

이런 느낌이 덜 살았던 것 같아

하지만 반대로 영화에서는 다소 미약했던

중전의 역할이 마지막 부분에서 잘 부각된 건 좋았어

하선이가 어쨌든 꿈은 이룬거자노!

사랑했던 중전이 자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는 거...


그리고 빅벨 ㅜㅜㅜㅜㅜㅜ대종시 느므 좋으다ㅜㅜㅜㅜㅜ

목소리 중후하시고 좋으다


두도시 바사드도 기대할게효


그리고 영화에서와 비슷한 웃음 포인트들도 너무좋았구


광대들의 역할이 강화돼서 왕의남자 느낌도 살짝 나구!


영화 광해에선 열린 결말을 통해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새로이 하게됐다면

연극 광해는 여전히 광해군을 폭군으로 남겨두었어


이거도 좀 아쉬운 부분.

도승지. 엿드시오!!!! 하던 귀여운 하선이 오래오래 여운으로 남을 것 같아.

으앙 천사횽덕분에 막공 잘봤어 사월이 배우는 계속 울드라ㅜㅜㅜㅜㅜㅜㅜ재연해줘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