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쇼도 없는 월욜이라 간만에 지식 좀 쑤셔 넣으려고
교보 갔는데..

어떤 여자가 말을 거는거야
자기는 모 대학 연극영화관대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거야


그래서 책에 눈 박고 있는데
계속 말걸면서 조만간 공연을 준비한다 뭐 그러길래

대꾸라도 할까 싶어서
대학로요?

이러니까 하게 되면 거기서 한다고 말 얼버무리면서
말 돌리며 계속 말걸대

자기는 연기하는 사람이라서 이런대서
여러 사람 만나는게 공부하는거란 식으로..

난 덕이고 또 말거는게 싫기도 하고

좋아하는 공연있냐고
아님 배우나 연출이나
요즘 대학로에 공연 좋은거 많이 하던데
그런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


이러니까 ㅋㅋㅋㅋ
그럴꺼같죠?
아니라며 어차피 연긴 자기껄 해야 되는거라서
이게 더 나따면서..
좋아하는 배우는 티비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있지만 지금은 없다며..

그래 ㅇㅇ 다른 사람 시간 뺏는게 더 공부구나 ㅇㅇ
쫌 짜증나서


관객들은 연기도 잘하지만
극많이 보고 극을 시랑하는 배우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이러니까 말못하고 어버버버...

그러다가 공연 좋아하시나봐요?
이러면서 그럼 보러 가시죠~

이러길래
월요일이잖아요

이러니 아.. 쉬시는 날인가 보죠?

이찔...


요즘 전공자애들은 극안보고 교보에서
연기수업 하니?

참 신선하더라 신선해
대화되면 열심히 하라 할랬더니...
그래도 마지막엔 무대에서 보자했는데..


아 괜히 극보라 그랬나??
이런 애들은 극보러오면 관크 대박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