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트웨 자체 첫공 했는데
십 분 전쯤 도착해서 내 자리 가보니까 누가 앉아있더라고
중학생? 단관인지 쭉 앉아있길래 이 자리 맞냐고 물어보니까 자리에 맞는 티켓을 받은게 아니라
D열 1~
E열 1~
이런식으로 메모지에 써준 걸 보고 앉은거더라고
그쪽 선생님이 와서 말해보니까 자리중복....어셔불러서 말하니까 존나 헤매더라...
도대체 트웨는 일을 어떻게 하길래 이 따위 일이 생기니ㅡㅡ
나 말고도 그 쪽 자리 예매한 관객들 자리 중복되서 공연지연되고 앉았던 애들 자리 옮김
괜히 내가 애들한테 미안하더라. 자리 뺏는 거 같아서
트웨 측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좌석 관리를 이딴식으로 함?
사과를 하긴 했지만 나는 그 날 기분이 매우 불쾌했음...
자리지정을 즉석해서 하니? 단관예매도 일주일인가 전에 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생각없이 일하길래 참
악어는 일 좀 똑바로 해라

+ 트웨가 매우 취향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음
것도 아니었음 진짜 짜증날뻔 했는데 회전문 돌던 작품 끝나고 관극해도 멍하고
되게 쳐져있었는데 트웨 좋았어ㅠㅠㅠㅠ
문 앞에서 형제가 아버지 얘기하는데 찡 ㅠㅠㅠㅠㅠ
오스틴 빙의해서 극 내내 먹먹ㅠㅠㅠㅠ
나는 왜 첫공을 이제야 했는지 막공 티켓팅도 다 끝났는데....
남은 건 쩌리석 뿐인데...
암튼 트웨는 나에게 매우 힐링힐링
이번에 너무 좋아서 초연 궁금하다 타자기 소리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