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들은 다들 좋았음  첫공인데도 합들도 좋고 자연스러워서 몰입하기 좋았어. 아들래미는 류덕환?닮았더라.
근데 머글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극중에 대화하고 초반에는 이선균 나오니까 소리지르며 말하는 녀자는...
삼막까지 있는데 중간중간 무대가 크게크게 바뀌어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고  이막까지하고 인터 십오분 있음.
극은 호불호 심할거 같아.  여주의도덕관념이라던가 가치관이 아주 프리하게 나오는데 내입장에선 그저 방종으로 보였음.  부모가 둘다  책임감이라는게 없어.  열둘 열다섯되는 자기 자식한테 와인 마실래? 담배필래? 괜찮아~~~ 하는 사람들.  거기다 딸래미 생일날 둘이 싸우다가 갑자기 이혼한다고 통보. 그래서 아들이 정신에 약간 문제오고,  나중에 삼막에서 딸래미가 심각하게 얘기하는데 들은척만척 하면서 자기변호들만 열심히하고 (물론 딸이 좀 징징거리는 측면도 있기는함.)  딸래미일은 뒷전이고 다시 자기들 재결합에만 정신이 팔려선 정류장까지만  데려다 달라는  딸말에 손만 흔들며 자기들은 행복하게 춤추며 끝나. 그때 아들은 담배를 피면서 끝나는데 그전에 부모들이 이혼을 통보할때 줄담배를 피고있던 아들의 과거와 오버랩 되면서 치유될거라는게 암시되기는 하고.
뭔가 더 큰 뜻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부족한건지 우선은 이렇게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