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까먹기 싫어서 쓰는 후기.
분명 뭔가 휘발해서 빼먹은거 있을거임..;
두서없이 썼음...;

오늘 정문성-이동하 페어 보고 왔어. 오늘이 두번짼데, 다행히(?) 두 번 다 봤네. 사실 문성리는 지난주 프레이저페어 때 처음봐서 어디가 애드립이고 어디가 기존에 하던건지 잘 몰랐는데,,,,,,각설하고..; 와 아직도 사실 정신을 못 차리겠네..ㅠㅠㅠㅠ

오늘 일단 둘이 애드립이..ㅋㅋㅋ다들 빵빵 터짐.
술은 왜 이렇게 뿜는지ㅋㅋㅋ 막판엔 서로 술 뿜기 배틀 떴네. 엄마 들어오기 직전에 술뿜기로 한 2,3번은 서로 주고받음ㅋㅋㅋㅋ
그리고 오스틴이 꽐라되고나서 리가 안경쓰고 놋북 앞에 앉아서 시나리오 쓰는데, 오스틴이 술을 쫘악 뿜었는데 초가 안꺼지니까. 리가 촛불 안꺼진다고ㅋㅋㅋ 애드립 치고.
오늘 멜라니한테 리가 전화 하고나서 전화 끊긴 다음에 막 우는 씬에서(아ㅠㅠ진짜 우는 연기도 왤케 웃겨ㅋㅋ큐ㅠㅠㅠ) 오스틴이 토스트 가져다 줬는데 뜨거워가지고 리가 왠지
순간 현실웃음 터졌나..? 싶었는데 그 뜨거운 토스트를 오스틴 옷에 넣어서 복수함ㅋㅋㅋ
대다나다!!! 둘다 진짜 대다나다!!!

또 뭐 있었니 횽들...나 막 휘발휘발이라...ㅠㅠ

오늘도ㅠ 동스틴이 혀엉~ 어디가게~ 가지마...ㅠㅠㅠㅠㅠ이러는데...ㅠㅠㅠㅠ
그리고 아버지가 단 한번도 자신을 믿은적이 없다는 말 듣고 변하는 문성리 감정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더라. 머릿속에서 엄청나게 복잡하게 생각이 오가는 것 같은 눈빛이.

그리고 오늘 거래씬이 진짜 ㄷㄷㄷ
나 매니아카드 만들 정도로는 아직 못봤지만,  동스틴이 말했던 리에 대한 공포심! 그게 뭔지 오늘 제대로 보고 느끼고 옴.
오스틴이 엄청 리한테 사막에 데려다 달라고 매달리는데, 내가 본 오스틴 중에 제일 절박함이 최고로 느껴지더라. 그 정도로 엄청나게 매달려서, 보는 내가 정말 너무 안쓰러워서 제대로 못 볼 정도였음.
오스틴이 리한테 토스트 주는 씬부터 왤케 눈물이 빵 터져서는...ㅠㅠ
첨에 리가 토스트 날려 버리고나서, 다시 오스틴이 토스트 줍는데 오스틴이 바닥에 떨어진 토스트를 왜 그렇게 깨끗이 털어서 모으는지 완전 와닿아서 더 울었음.
그런 오스틴한테 그 토스트 뭉치를 집어 던지는 리도, 엎어져서 그거 맞고 얼굴도 못드는 오스틴이나...나도 모르게 완전 초 몰입해서 보면서 눈물 주륵주륵 흘렸네.

그리고 오늘 전화선 못찾아서, 동스틴이
막 바닥 기면서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토스터 전기선 뽑아서 문성리 목 조르는데...와....진짜 동스틴 갈수록 그 씬에선 광기가 보여..ㅠㅠㅠ 근데 왜 그렇게 미칠정도로 집착하는지 알겠어서 동시에 미친듯이 안쓰러워.(나만 그런걸지도..ㅠ)
목 조른 다음에 리가 죽은줄 알고 반쯤 미친오스틴 그 표정이랑, 정말 차키 들고 나가려다가 멈칫 하고 다시 돌아오는 반쯤 안미친 오스틴. 진짜. 최고.

글고 오늘로 사울,엄마 세명 다 봤는데. 역시 엄마표현하는게 다 다르더라. 나는 엄마가 진짜 젤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명 다 보기를 잘 했단 생각이 들었음.

방금도 멍 때리다가 집에가는 버스 놓칠뻔 했네. 암튼 오늘 그정도로 내 멘탈 탈탈탈 털어놓은 프레이저페어,

그래서 제 다음 프레이저페어 표가 언제라구요...? 산책하러 가야지..ㅠㅠ

길게 두서없이 써서 미안..ㅠㅠ
오늘 본 횽들 도와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