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소호 두번 찍고, 오늘 낮공으로 드뎌 율용 봤어! 애기는 아직 ㅠ_ㅠ
대신 저녁공으로 빨래 봤는데 보고 나오니까 본의 아니게 애기 페어 퇴근길 봤어 ㅋㅋㅋ
애기페어 언제 보지?

나는 페어의 느낌 보단 웅우빈vs용우빈 / 소호본하vs율본하
약간 이렇게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어. 특히 마지막 부분들에서!
근데 그냥 주관적으로 느낀 나의 느낌적인 느낌이니까 맞고 틀리고의 의미는 아닐 것 같아.

1. 웅우빈 vs 용우빈

웅우빈은 소호본하가 진술 하는 것 볼 때도,
그리고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얘기할 때도,
내가 너라는 얘기 할 때도 모든 걸 고백하고 무너지는 느낌?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널 이용했어...
너와 나 모두 살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었어...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우리는 하나야...약간 이런 느낌!
마지막에 병원에서 나갈 땐, "구본하.. 나가자.." 이런 느낌 ㅋㅋㅋㅋ

반면 용우빈은
여자의 정체(엄마인 것)에 대해 얘기할 때는 넌 버림받은 존재야!
버림받아 하찮아진 너를 살 수 있게 했던 건 나였어!
내가 있어야 니가 존재해. 넌 나에게 이용 당했고 결국 내가 이겼어의 느낌.
내가 너보다 우위에 있고, 내가 널 조종할 수 있다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마지막에 병원에서 나갈 땐, "나 나간다." 의 느낌 ㅋㅋㅋㅋ

2. 소호본하 vs 율본하

소호본하는 마지막까지 이우빈과 자신이
한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았어.
앞에서 내가 느낀 웅우빈의 냉정하지 못했던 태도 때문에 그런 것 같아.
그래서 마지막에 기타 케이스 안에서 약 발견하고 율본다보다 더 절규하는 느낌이었고.
충격지수가 더 높다고 해야하나?

반면 율본하는 결국 마지막에 받아 들이는 것 같았어.
마지막에 기타 케이스를 딱 덮는데, 뭔가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지만, 이우빈과 구본하가 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듯 했어.
또라이 지수는 진짜 약 먹은 사람같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페어를 본 내 개인적인 느낌이야 ㅋㅋㅋ 후기가 진짜 느낌적인 느낌인 듯 ㅋㅋㅋ 느낌후기
아 개인적으로 용우빈이 너무 궁금하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