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료양도 해준 횽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ㅠㅠㅠㅠ
너무 늦게 후기랍시고 올리는데 또 별로 퀄리티 있는 글을 써주지 못해 미안타ㅠㅠ
자리도 너무 좋았고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한 공연이었던 거 같아 재밌게 봤어!!
 

물론 박씨를 보고 있으면, 내가 저 공연의 관객이면 정말 빡치겠다 생각하게 되고
아무래도 관객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가 없기에 음, 음.... 이런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내가 관객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게 조금 더 신경쓰이는 것을 감안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극을 즐긴다면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
확실히 공연 관계자나 배우들이 진짜 많이 보러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로비였고 ㅋㅋㅋㅋ

태리배우는 진짜 매력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다시 했음
목소리가 일단 너무 좋은거지 ㅠㅠㅠ 태리나영때도 느꼈지만서도 ㅠㅠ
슬퍼하는 연기가 때때로 어색할 때도 있었지만 태리여주가 부르는 노래들에 그냥 푹 빠져버렸당께

확실히 조드윅 쏭드윅 같은 혹은 컨프롱 같은 거는
공연 잘 보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터질 수 밖에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그렇게 까지 웃어본 적이 없는데
컨프롱에서 미친듯이 쳐웃어본 건 또 처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남호 배우... 로니에 이어 내 애정 다 가져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틀 ㅋㅋㅋㅋㅋ 베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지금 생각해도 빵터졌다

참 구멍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지만 매력이 참 큰 뮤지컬ㅋㅋㅋㅋ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법한 내용들이지만서도
극을 통해 보니 이것저것 색다르기도 했고~
조금은 서투른 게 다 날아라 박씨의 매력이겠거니 하고 보니 극이 참 재미지고 즐겁더라 ㅋㅋㅋㅋ
  
언제부턴가 극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때때로는 이렇게 별다른 생각없이 웃고 즐기고 이야기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극이 가끔은 그립더라구
물론 나도 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조금은 되었지만 ㅎㅎ
아무튼 에너지 충전 제대로 하고 왔엉 ㅋㅋㅋㅋ
   

그리고 그 와중에... 여신님이 보고계시니??? 여기서
혼자 오늘이 무인도 떠나는 날이구나.., 하는 감상에 젖은 나란 여자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나도 내가 지금 무슨 후기를 남기고 있는지 인식되지 않는 가운데..
후기라고 쓰고 뻘글이라 읽을 법한 글을 남겨서 미안 @_@!!
ㅁㄹㅇㄷ해준 횽 느무느무 고마웠엉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