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척 흥분상태이므로 횽들이 던져주는 포도알은 잘 받아먹을게ㅇㅇ
지금 폰으로 쓰는거라 길이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길 수도 있으니 주의바람.
솔직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조합이야((개취))
차지연 아이다, 김준현 라다메스, 정선아 암네리스.
이번 아이다는 오늘로 일찍 내 자체막공을 찍을 예정이었거든. 내가 아끼는 조합으로.

근데 차이다에 대한 횽들의 배신감, 허탈감 가득한 후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더라. 이걸 봐야하나. 괜히 차언니에게 실망할 것 같은거 있잖아. 환상 깨기 싫고 그런거.
그러다 요며칠 후기가 나름 나쁘지 않기에 믿음을 갖고 관극..

와.........이게 차언니야ㅠㅠ
지금 컨디션 정말 좋아!!!!!!
목 아끼고 그런거 오늘 전혀 못느꼈어ㅜㅜ
오히려 오늘은 고음도 힘껏 내지르고 솔로든 듀엣이든 묻히지 않고 차언니 특유의 애드립 섞어가며 잘 해내더라.....
난 또 그거에 감동먹어서 눈물ㅋㅋㅋㅋㅋㅋ
이젠 어떤 공연이든 후기같은거 많이 안보기로 다짐했다. 난 괜히 그거보면 편견, 걱정때문에 극에 집중이 안돼 ㅜㅜ
아무튼 차언니 역시 그 절절함은 bbbbbb
마지막 컷콜때 울컥한게 보이더라.....

준라다!!! 진짜ㅋㅋㅋ수염깎고 담백해졌다더니 레알이었어ㅇㅇ
말투도 흑백영화에서 컬러시대로 넘어옴ㅋㅋㅋ
뤼튼에서 '아이다, 잠시만...', '아이다, 제발..'  이러는데 와...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준은 사랑이잖아 말안해도 ㅇㅇ
아무리봐도 미친 케미야.......

글고 싴 가슴얘기 그만해 ㅜㅜ라면서 나도 쓰지만 그 글 요 근래 자주봐서 계속 알게모르게 신경쓰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암네!!!
뭐 선아 암네리스는 늘 믿음이므로ㅋㅋㅋㅋㅋ
마지막 컷콜때 앉아있던 사람들 정암네 인사때 비 온 날 죽순처럼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 미친듯이 지르고ㅋㅋㅋㅋㅋ

기윤 조세르 랜만이었는데 내가 보는 공연서는 항상 같은 대목에서 대사 씹으셔ㅜㅜㅋㅋㅋ

아직도 난 롭이랑 뤼튼이 아른거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