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다ㅋㅋ뭔가 어설픈 듯 하면서도 그게 매력인 듯ㅋㅋㅋ
첨엔 도대체 이게 왜 그렇게 웃기다고 다들 난리인거야 했는데
뒤로 갈수록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드립에 쳐웃고 또 웃고 또 웃으며 나왔는데
메인 넘버 계속 맴돌아서 미치겠다ㅜㅜㅜㅜㅠㅠ
막 엄청 감동쩔고 울고 이런 건 아니었는데
가사가 굉장히 와 닿아서 간질간질한게 극 끝나고
또 이런 기분은 처음일세ㅠㅠㅠㅠㅠㅠ

처음엔 메인 극의 여주인공 상황하고
끝판왕으로 웃긴 극중극 박씨전하고 뭐가 이어지는 지 몰랐는데
극이 다 끝나고 나니 그 의미가 쭉쭉 이어져서 짜르르 했어...

보는 내내 어설픈 와중에 그 무수한 암전에 헐...했었지만
그 마당에도 끊임없이 춤추고 움직이며 세트 나르는
배우들 모습이 왠지 흐뭇하드라...ㅎㅎ

아 그리고 오늘 초반에 음향사고 있었어ㅋㅋㅋ
원작 설명하는 도중에 음악이 잘못 나왔었나봐ㅋㅋㅋ
근데 난 처음보는거라 이게 설정인지 뭔지도 몰랐음ㅋㅋㅋㅋ
사람들 막 웃고ㅋㅋㅋㅋㅋㅋ교수님(?)이
여러분 이거 다 연출된 거에요 그래서 아 하고 웃었는데
나오는 길에 음향사고나서 미안하다고
플북을 나눠젔음 그제서야 진짜 사곤줄 알았닼ㅋㅋ
다들 나름 유연하게 대처해서 난 몰랐엌ㅋ

그리고 중간에 시백어미 첫 등장할때ㅋㅋㅋㅋㅋㅋㅋ
의자 놓인 위치 잘 몰라서 앉았는데 바닥에 앉음ㅋㅋ
시백어미의 그 난처한 웃음마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영감님이 주섬주섬 막 의자 챙겨줘서
뒷걸음질로 앉아서 태연하게 머리빗는뎈ㅋㅋ아놬ㅋㅋㅋ

난 그것도 의도인 줄 알았는데ㅋㅋㅋㅋ이제보니 그것도
사고였던 둣ㅋㅋㅋㅋ시백어미에게 홀려 그냥 쳐웃었넼ㅋㅋㅋ이런이시백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ㅋㅋㅋㅋㅋ그 깨알같은 드립들 중에 그
여신님이 보고 계시나~~~~~~~~

거기서 싸그리몽땅 터지고 나도 터졌는데....








레알 여신님이 와 계셨다!!!!!@_@

다 끝나고 혼자 여운을 곱씹으며 그 앞에서 플북  들춰보고 있는데
배우모자쓴 누군가와 어떤 여자분이 인사하는데
우리 여신님 해서 헐 남덕은 저런 드립도 치나봐 하고 봤는데..
그것이 레알 지숙여신님이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앍ㅋㅋㅋ나 혼자 뿜을뻔ㅋㅋㅋㅋㅋ레알 여신님이보고계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무슨 오유 관계자? 인지 여튼 어서 많이 본 외쿡인과
배우모자쓴 남자들이 월요일을 맞아 다수 등장하였으나
무대 밑에 있는 배우들 안면인식장애인 나는
하나도 알아보지 못허고 모자 꼭지만 쳐다봤다고한닼ㅋㅋㅋㅋㅋ

ㅎㅈㅇㅇ 어설퍼 근디 웃겨 근디 짠해
ㄷㅈㅇㅇ 근디 또 보러 갈 것 같아요 아직 거기 계시죠 인절나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