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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미굿바이... 막날 4시 공연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캐치미(61.102) 2013.02.09 23:11:23
조회 854 추천 2 댓글 10

예전에 캐치미로 첫뮤지컬 끊는다고 글 썼었는데
그때 갤러들이 댓글로 정보투척해줘서 2열 앞으로 전진할수 있었어
기대안할라고 현실적으로 상상할수있는 최소한의 크기를 계속 이미지트레이닝했더니 면봉이 티스푼정도의 크기로 다가온듯
시간이 지나면서 아 면봉맞구나 했지만ㅋㅋㅋ
갤러들 덕에 조금이나마 전진할 수 있었으니 고마움의 뜻으로 후기 남겨드림♥

오늘 4시 공연은 규법희미주 캐슷이었어
인물별로 기억나는거 대충 적어볼게

먼저 규랭
내 시력이 별로 좋지않은 것도 있지만...
규랭 첫등장때부터 저 사람이 맞나싶었던 게,
생각보다 되게 어리게 생겼어!!
물론 많은 나인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풋풋
심지어 목소리도 맑음;;;
난 좀더 나지막할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청아해서 진짜 소년같았어
근데 헤어는 좀 미스(개취)
긴머리에 펌을 해서 삐죽삐죽 튀어나왔는데 꼬마악마같았...
그리고 목소리가 많이 잠겼더라ㅠㅠ
대사칠 때는 몰랐는데 첫넘버인 라입컬러 부를때부터 확드러나더라고...
오늘 대형삑살 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라서 넘버부를때마다 긴장탔어ㄷㄷㄷ
결과적으론 올클린이었지만서도.....
목소리 간 상태로도 저정도였는데 상태좋았으면 더 깨끗한 노래를 들을수있었겠지ㅠ
그 생각하니까 엄청 아쉬워 지금도 무지하게 아쉽아쉽...
막공이라 춤빡시게 췄는지 난 딱히 거슬리는거 못느꼈고
연기도 귀욤귀욤 능청능청해서 즐겁게 보고왔어
비교대상이 없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줘ㅋㅋㅋ
아쉬웠던거 두가지는
1. 팔을 내릴 때 너무 툭툭 떨군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거랑
2. 가끔 대사가 입안에서 웅얼거려지는듯 했다는거
아 오늘 대사도 두번 버벅인듯
쨌든 결론은 난 좋았다는거♥

그리고 법너티
아이고 법느님ㅠㅠ
오늘 공연 최상의 캐릭터였다고 생각함ㅠㅠㅠㅠㅠ
시작부터 애드립치신 법래옵법래삼촌 목소리 겁나 매력있어부러
다른 말할거 없이 그냥 차냥차냥
규랭애드립도 잘 받아쳐줘서 더 빵빵터졌어ㅋㅋㅋ
그리고 법너티랑 셰럴앤 대사 주고받는 장면,
개인적으론 그 장면이 제일 웃겼어ㅋㅋㅋㅋㅋㅋ
아, 의외로 난 법너티 춤출때 연세가  느껴졌...
돈브렉더룰인지 그 넘버때 발차기가 힘겨워보였....
그치만 굿바이랑 돈브렉이 제일 멋졌고 호응도 제일 좋았어
커튼콜때도 규랭못지않게 갈채받으신 법래님, 제가 좋아합니다

희정아부지
이제 겨우 둘 썼는데 힘들다 배분이 잘못됐어 젠장
쨌든 희정아부지....음.....
대사를 치시면 2초정도 되새김질해야 아 그 말이구나 알 수 있었던 때가 많았어
그래서인지 법너티랑 바에서 만날 때 술취한 연기하실때는 더 알아듣기 쉬웠던듯
애초에 상황이 만취한 상태라 감안해서 듣게 되니까?!
그래도 넘버는 좋았습니다
규랭이랑 둘이 같이 부르는 부분 목소리 조화가 좋았어
진짜 아버지스러운, 아들스러운 목소리라서ㅋㅋ
브렌다 아버지로 나오셨을땐 처음에 살짝멘붕
머리 위로 묶고 오신줄 알았거든ㅋㅋㅋ토비머리ㅋㅋㅋㅋ
변호사변호사래매 왜 저러고나와!! 싶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자세히보니 무스로 세우신거 같더라고ㅋㅋㅋㅋㅋ
내 시력을 탓할뿐ㅋㅋㅋㅋ

미라어무니
불어하실때랑 처음 등장해서 희아부지랑 춤출때는 정말 우아한 프랑스인 어머니였는데.....
프랭크한테 사립학교 교복입혀줄때 있잖아
거기 대사는 전부 '억척스런한국의흔한동네아줌마'삘이 나서 나 또 당황;;;
그 뒤로도 계속 우아한 귀부인과 동네아줌마를 오가셨어((((나))))
브렌다 엄마일땐 푼수끼 작렬하시고ㅋㅋㅋ
조금 특이하다더니 그냥 이상한거였어ㅋㅋㅋㅋㅋ
그치만 귀여우시고 좋았음
패밀리트리내가 진짜 사랑하는 넘버ㅠㅠㅠㅠㅠ
느무좋음ㅠㅠㅠㅠㅠ

주랜다
키가 작아요
많이 작스무니다
딱 보자마자 이 생각만 들었다ㅋㅋㅋ
그리고 대사칠땐 별 생각없었는데 노래하자마자...
음.....목소리가 터프하데;;;
규랭이랑 같이 부르는 부분은 규랭이 잡아먹힐것 같더라...
사운드가 묻힌다는게 아니라 그...뭐랄까....
조화가 안되는것도 안되는거지만
규랭이 워낙 부드럽&감미롭 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주가 더 거칠게 들렸달까
에라이몰라테클금지요
솔직히 노래로 깬거는 주랜밖에 없었어
내 세븐원더 패밀트리ㅠㅠ
근데 희안하게 개인솔로는 그냥저냥 괜찮았다는거
그게 참 미스테리
그래도 대사나 연기는 예상보다 좋았어

원래 내가 남기고자한건 이런게 아닌데
깨알애드립이랑 번안가사 감동받은 부분 이런걸 쓰려고 들어온건데 왜 이렇게됐지
이거 적는데도 한시간 이상걸렸어 오늘은 이만ㅠㅠ
나머지는 횽들이 원하면 내일 올리든지...말든지........☞☜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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