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고 피곤해서 양도하려 했으나 안 돼서 그냥 봤는데... 아 손 동상 걸릴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일단 1열 낮음 근데 고개가 아픈 수준은 아니고
.. 전체적인 극을 보려면 좀 위로 올라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그래도 일열~이열이 아이컨택은 짱임. 다만 난 쑥스러워서 아컨 피하고 그랬을 뿐...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가서 좀 실망하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음...

일단 내용은 제목처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긴데 정확히 말하자몈 평강공주 시종인 연이와 짐승남 이야기... 짐승남이 그 짐승남이 아니라 그냥 짐승+남이 맞습니다.

일단 숲속의 소리며 물소리 첨벙이는 소리 동굴 메아리 소리 다 입으로 함. 진짜 신기했음... 보면서 관갹들이 다들 오오~이러면서 봄. 아카펠라 뿐 아니라 동작도 꼭 무슨 기예같고... 일단 시도는 좋았음. 뭣보다 공연 전에 핸드폰 끄시구요~이런 것도 다 소리와 몸동작으로 표현하는 게 신기했음

다만 내용이... 그냥 그래... 정말 내용이 그냥 그래.........

그리고 커튼콜이 공연에 이어져서 사진 찍을 타이밍 잡기 힘들어. 나도 그래서 못 찍음...

플북은 공연전에 사면 삼천원인데 괜찮은 듯. 다만 현금만 돼서.... 난 못샀음...... 다음에 플북 사고 커튼콜 찍으러 한 번 더 갈까 고민...

그리고 공연 끝나고 포토타임 있음!! 주로 연인들끼리 친구끼리 찍지만 됐어 난 나의 길을 가개어 덕질은 혼자야 정말 혼자 찍고 왔는데 다들 진짜 친절하고 공연진 수가 많아서 안 족팔려 걱정 마...

어쨌건 한 번 보러 가는 거 추천... 이래봬도 나 울면서 봤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