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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밤공 후기..이엠개가 돈 버는 재주 하나는 끝내줌

(122.38) 2013.01.31 00:41:06
조회 3849 추천 6 댓글 53


오늘 레베카 보면서 아니 정확히는 옥댄버스 넘버 끝날때마다 무슨 아이돌 콘서트 온 것처럼 우뢰같은 박수에 환호에 그 입에 손 넣어서 휘파람 같이 내는? 그런 소리 내며 열광하는 관객들 보면서 확실하게 느꼈다. 정말 이엠개가 우리같이 한품이라도 애끼고 애껴서 할인 찾아다니고 디테일에 집착하고 관크에 예민해하면서 관극이 이미 실생활에 녹아든 덕들이 아닌 가끔 문화생활한다는 기분으로 공연장 찾는 머글들이 비싼 돈 들인 보람이 있다!! 생각하게 작품 뽑아내는 재주 하나는 정말 기깔나는 것 같다. 화려한(그렇게 보이는) 의상,(간만에) 충실한 세트, 인지도 있는 배우들, 그리고 그 배우들 실력 뽐내는 넘버 등등...오늘 레베카 보면서 이엠개 작품 보면서 간만에 갈라쇼 보는게 아니라 극 자체에 집중한 기분이 들었어. 이건 몬테나 엘리나 루돌프같은 이엠개 기존 작품에 비해서 임팩트 큰 넘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서일수도 있고 기존에 익숙한 복수,사랑얘기가 아니라 내막을 궁금하게 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진 작품의 특성때문 일수도 있다고 생각..... 

더불어 오늘 보면서 내내 인지도도 높고 실력도 좋은 배우들 낭비가 여전히 심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루돌프에서도 타페랑 라리쉬를 굳이 민영기,신영숙이 해야하나? 라는 의문을 늘 가지고 있었거든..오늘 레베카 보면서도 주위 인물들이 많고 역할에 비해서 배우들이 넘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예를 들어 나에게 조력자로서 도움 주는 캐릭은 베아트리체 하나로도 충분했을 거 같은데 굳이 프랭크는 왜 있는지 모르겠고....더불어 댄버스라는 집사가 있는데 굳이 프랭크라는 관리인은 또 왜 있나...막심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데 뭐 둘이 교류하는 떡밥을 던져주지도 않고...줄리앙 대령도...한 세신 나왔나? 선우재덕은 물론 정의갑 배우도 사람들이 이름은 몰라도 얼굴 보면 대부분 다 알지 않나? 그 감초라고 할 수도 없는 역할에 굳이 현장공지 씩이나 해가면서 인지도 있는 배우들을 써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잭파벨도 끽해야 세네장면 나오는데 굳이 에녹,최민철을 더블까지 세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하긴 그런 화려한 배우들이 이엠개 작품의 화려한 이미지의 필수요소겠지만..

기억나는 넘버는 당연히 댄버스 부인의 레베카와 더불어 하루 또 하루 정도? 옥주현을 비롯해서 이경미 배우나 이정화 배우 등 특히 여배우들의 노래 솜씨에 감탄했지만 레베카 넘버 제외하고는 몬테나 엘리처럼 넘버 멜로디 자체가 뇌리에 딱 박히는 임팩트는 적은 것 같아. 하지만 지금까지 봤던 이엠개 작품들 가운데 가장 세트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에 맞게 무대 전체적으로 음습한 분위기도 잘 살렸고 맨덜리 저택 세트도 무대 꽉 채우면서 보기 좋더라구.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서 몬테랑 모촤는 무대에 여백의 미가 가득했는지.........-_-그리고 맨덜리 저택 하인들 넘버는 약간 모촤에서 콜로라도 주교 집에서 하인들이 부르는 노래같기도하고 베아트리체 부부가 킴나랑 처음 만나서부르는 넘버는 모촤 2막 초반에 수수께끼랑 비슷하다는 생각도 함ㅋ

우선 옥주현한테 댄버스는 참 잘 맞는 옷인 거 같아. 옥마리의 연기를 볼 때 특히 목소리를 조여서 어린 목소리를 낼 때 30대 중반이라는 배우의 실제 연령이 맘에 걸렸고 온리러브나 타페와의 듀엣 넘버에서는 옥주현의 풍성하게 공기 들어간 드레스처럼 푹신푹신한 목소리와 성숙하고 압도적인 성량에 감탄하는 것과 별개로 10대 철부지 마리가 부르는 넘버는 아무래도 아니야...라는 생각을 늘 했었어. 하지만 이번 댄버스가 해야하는 연기과 넘버는 옥주현의 성숙하고 풍성하다 못해 가끔 육덕지다고 까지 생각되는 엄청난 성량을 드러내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 영역인 거 같음..별생각없이 팔짱끼고 보고 있다가 난초송 부르자마자 다른 배우들이 모노라면 댄버스 넘버는 스테레오처럼...내 몸 앞뒤양옆에서 부르는 듯이 느껴질 정도로 성량이 엄청나...난 옥주현 혼자 기차통 삶아 먹은 줄ㅋㅋㅋㅋㅋ물론 아래 후기에도 있고 내가 옥주현의 연기와 100% 화해하지 못하는 과도한 발음은 여전히 거슬림..뤠~베카..라던가 잭 퐈~벨이라던가 예를 들어 봐가 브와~처럼 들리는 과장된 발음은 여전해ㅋ하지만 옥주현의 과장된 발음과 연기 스타일이 괴기하고 정상적이지 않고 좀 또라이같은 댄버스 역이라서 이해가 됨ㅋ데뷔 때와 달리 지금의 외모를 갖추기까지 옥주현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거쳤는지 나를 비롯해서 모든 대중들이 다들 알듯이 옥주현이라는 연예인 자체에 대해 세다! 의지 갑! 독하다! 이런 이미지가 있으니 메르나 마리같은 갸륵하고 여리여리한 캐릭터보다는 엘리나 댄버스같이 난세! 존나세! 센 척하는게 아니라 원래 세!!하는 캐릭터가 실제 옥주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매치가 되서 더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더라구. 암튼 오늘 공연은 옥주현이 살렸다고 생각....

유막심은....킴나한테 화 안 낼 때는 밀라디랑 좋은 시절의 아토스같고 썽질 낼 때는 예민한 앤더슨 같음...^^:; 솔까 연기하는 스타일도 젠틀함 귀족 신사라기 보다는 씐나씐나! 의욕 갑! 인 걍 평범한 남자 느낌이야...^^: 역시나 개그감은 충만해서 킴나가 청혼받고 당황해서 머뭇대는 신은 아주 잘 살려ㅋㅋ내가 지금까지 유준상 공연 봐오면서 발성이 정직해서 좋아했지만 삑사리 내는 건 한번도 들은 적 없는데 오늘은 왠일로 삑사리를 다 내대ㅋ뭐 지금까지 몇년동안 내가 못 본게 신기한 일일수도 있고..^^:갠적으로 막심이 남자 배우들한테 그다지 매력적인 역할은 아닌 것 같아. 우선 비중도 크지 않고 솔로 넘버의 귀에 쫙쫙 달라붙는 쫄깃함이라던가 그런게 좀 부족하긴 함...후반부로 가서는 '나'의 도움 없이는 법정에서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내 예상보다 생각보다 찌질한 캐릭터였음...^^:;;;

킴나는 생각보다는 컨디션 좋던데? 레베카에서도 뭐 마이크 음량을 키운건지 어떤건지 옥 목소리에 안 묻히고 잘 들리고 2시간 내내 꾸준히 나오는 건 내 예상을 깨고 '나'역이더라구. 극내에서 성장하고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솔직히 막심이랑 댄버스에 비해 배우들 인지도가 적어서 난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나 했는데 전혀 아니더만..혼자 극 진행은 다 해먹더라ㅋ막심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도 보여주고 댄버스한테 바락바락 대들기도 하고 법정에서 쇼하고 런던까지 가서 남편도 구해주고 일 많이 하고 능동적인 캐릭터였어. 다만 아무래도 유막심이나 옥댄버스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가 안되다 보니 생각보다 존재감이 없긴함...옥이랑 서있으면 체구도 작고 옷 색깔도 파스텔톤이고 초반에 고용인이라는 설정도 있고 암튼 좀 쭈구리같아 보여..ㅋㅋ

그리고 대망의 불....난 너무 실망했음. 이건 1층에서 보면 좀 덜 빈약해보이는 정도가 아니더만. 불을 지르긴 하니? 아니 그 원작 장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있는데 무슨 지킬만도 못해....오른쪽에 걍 선 두개 그어놓은 거 같이 소박하게 솟아오르는 거 매우 없어보이더라...1층에서 보면 좀 덜 소박해보이긴 하니?^^:;글고 난 그 불 나는 장면에 대한 연출도 좀 아쉬웠어.. 나한테 댄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창밖으로 어두침침한 바깥이 보이는 테라스에 서 있는 (포스터에 있는) 댄버스의 뒷모습이거든..차라리 일렬로 불좀 화끈하게 지르고 댄버스가 테라스를 배경으로 타들어가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간직한 채로 최후의 마무리를 해주길 바랬어.. 전마누라한테 농락당하고 새마누라 도움 없이는 결국 암것도 못하는 막심도 찌질하지만 자신과 모든 것을 공유했다고 믿었던 레베카에게 배신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댄버스도 결국 찌질하고 불쌍한 건 마찬가진데 마지막에 그렇게 정신줄까지 놓아버리니까 2시간 내내 보여줬던 댄버스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 좀 아쉽더라구ㅋ

오늘 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노래는 옥주현이 다 해먹고 극 진행은 김보경이 다 해먹고 썽질은 유준상이 다 냈다고 생각합니다...오늘 댄버스 넘버때마다의 그 반응이 댄버스 넘버 끝나고 고정된 반응인지 인지도 갑인 옥버스한테만 한정된 반응인지 궁금해서 담주에 신버스도 보러가는데 신버스도 오늘처럼 관객들 사로잡아 줬으면 좋겠다...아무리 옥버스가 잘해도 나는 오랜 시간 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비중있는 역 맡은 신영숙 배우한테 더 정이 가는게 사실이라...^^:;신버스 화이팅!!ㅋ쭈구리 갑이라는 임나도 궁금하고...레베카는 댄버스의 레베카 넘버만으로도 충분히 돈 주고 볼 가치는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함!! 

p.s 그리고 엘지 3층 음향 좋은 건 알겠는데 열마다 있는 난간 굉장히 거슬림...단차가 높아서 앞사람 머리나 수구리는 그닥 문제가 아닌데 나는 옆으로 턱 괴고 편하게 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난간이 시야 정중앙을 다 가려버리니 내내 꼿꼿하게 앉아서 봐야 했음..게다가 꼿꼿이 봐도 난간이 아슬아슬하게 오케피트에 딱 걸쳐서 무대 시야 방해 안 만드는 스타일이라 2시간 내내 신경쓰이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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