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ㅋ 오늘 싸인받은 철가루하나야..ㅎ
각설하고 대기타면서 느낀거 몇개 써볼게

우선 말단부위를 감싸야 오래 덜춥게 버틸수있음ㅎ
장갑, 양말좀두꺼운거 필수ㅇㅇ
오늘 난 맨손에 발목양말신고 나름
오래서있을거생각해서 굽있는워커대신
밑창얇은 운동화신고갔는데
발시려죽는줄...

특히 대기탈때 10번대 초반~중반쯤
서있는 철가루들은 본의아니게
담벼락 바로 앞에 햇빛을 못받아서
눈이 그대로 굳어 얼음이 된 자리쯤에 서게되는데
......미련하게 거기 꼿꼿이 서있지말고
두발자국 옆으로 나와서 길에 서있어...
이름 적어가고 밥먹으러가려고 발을 내딛는데
뜨끔뜨끔거리는게 그새 동상걸릴뻔...

그리고 나는 3시 35분쯤 아트원앞에도착했는데
내앞에 15명정도 있었어ㅇㅇ
이건 처음으로 서는 횽의 센스가 중요할듯ㅋ
서로를 생각해서 너무 일찍 서진 말구ㅠㅠ

그리고 영화 한편 넣어가거나
좋아하는 작품 오슷 통째로 넣어가는거 추천!
실제로 계속 뭘 보고있거나 가사하나하나곱씹으며 들으면 생각보다 세시간정도 까짓것 버틸만함ㅇㅇ

그리고 오늘은 6시 10분쯤 번호를 받아갔어.
본격적으로 어 좀 어두워지는듯한데? 싶으면 그때부터 진짜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좀만더참고 번호 적고나면 진짜 따뜻한거 먹어줘야해.
우동같은거나 홍치국수 추천함ㅇㅇ

여러명이나 두명이 같이온 철가루들도 있었고 나같이 혼자 덩그러니 와서 버틴 철가루들도 꽤 됐어. 좆목질이라 고나리하면 어쩔순없는거지만 추운데 다들 기다리면서 처음보는 앞뒷사람이라도 초콜릿같은거 나눠주고 그러는거 보기좋더라.

아 내일은 더 춥다니까 진짜 꽁꽁싸매고가야돼ㅠㅠ

마무리 힘드니 이만 끗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