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네 브루클린 안보니?
아 안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팅은 난아-경선 페어. 이거 내 최애페어 등극할기세다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았어...
여태껏 봤던 모든 객석 통틀어 가장 꽉꽉 찬 객석이라 엄청 신기했고 괜히 적응안돼서 어색ㅋㅋㅋㅋㅋㅋㅋ
중블은 물론이고 사이드블럭까지 가장 극싸 두어줄빼고는 빼곡히 들어찼어
배우들도 입장부터 놀라서 ㅋㅋㅋㅋㅋㅋ 매직맨 자꾸 ㅋㅋㅋ 진짜 많이도 오셨네요 진짜  이런 애드립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관객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더더욱 힘이 뽝 들어간듯!! 객석 분위기도 워낙 좋았고 ㅋㅋ
초반에 동전 던지라고 하니까 막 우수수수수ㅜ수수수ㅜ수수수ㅜ수수ㅜ수수수ㅜ수수 쏟아져서
다들 동전줍느라고 사라지고..... 중블1열분들 동전 줍느라 고생하셨긔 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일러 christmas makes me cry에서 산타~클로스는 할때 마이크 한템포 늦게 들어오고
바 장면 세팅하다가 그 빨간 박스 덜컹해서 안에 들어있던 립스틱 이런거 떼구르르 굴러나옴 ㅋㅋㅋㅋ
덕분에 브클-매직맨 샤랄랄라 장면 휘발됐지만......

오늘 머글머글한 관객덕에 그 브루클린 원스어폰어타임 끝나고 자장가 짧게 부르고 기억하죠? 기억안나요? 할때
갑자기 뜬금없이 객석에서 난난나나~난나~난~나나난~ 자장가 허밍 떼창 ㅋㅋㅋㅋㅋㅋㅋ 깜짝놀랐네
그리고 베트남씬 끝나고 자! 자! 자! 할때도 급환호 ㅋㅋㅋㅋ (언젠간 여기서 환호 한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드디어...)

은미브클이랑 좀 싸우다가 난아브클보니까 더 반가웠음.
테일러 마약 말릴때 전엔 백허그?처럼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앞에서 고개푹숙이고 껴안아서 깜놀 ㅠㅠㅠㅠ
워낙 눈물이 많기도 하지만 오늘 왠지 둘다 감정선이 엄청 깊었던 것 같아.

경선파라 아직 n번째지만 전보다 훨씬 애드립도 많이 들어가고 노래도 여전히 짱짱하고..
진짜 경선파라 입만열면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워할수없는 악역이야 ㅠㅠㅠ
커튼콜때 오블 1열 한명한명 악수해주면서 인사해줌! 경선파라 날가져요 ㅠㅠㅠㅠㅠㅠ

페이스는 여전히 꾀꼴꾀꼴 기복없이 잘하고. 너무 기복없어서 심심할 지경 ㅋㅋㅋㅋㅋ
매직맨 목상태는 다 깨끗해졌고 streetsinger에서는 일부러 그렇게 부르는건지 좀 거슬리지만 그래도 연기도 더 깨알같아졌어..
근데 별조명!!!!!!!!! 별배경!!!!!!!! 이거 보고 완전 두도시 소환되더라 엉엉
무슨 공연 시즌 중반에 뜬금없이 무대장치가 추가되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슨 소리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완전 횡설수설이지만 결론은 오늘 브루클린 너무 인상깊었다고 ㅠㅠㅠㅠㅠㅠ
표좀 잡으러가야겠다 ㅠㅠ 난-경페어는 은혜롭습니다 ㅠㅠㅠㅠㅠ
객석 꽉꽉 들이차니까 배우들도 아무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 같고!!! 괜히 내가 다 뿌듯했어....
막공까지 이랬으면 좋겠지만...........
아마 안될꺼야...........
내 소원은 브루클린 불판입니다요 ㅠㅠㅠ
오리잠바 화이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