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하고 싶었는데 맨날 컷콜을 동영상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엄넹.... 담번엔 사진에 도전해야지


암튼,
예매창 들어가보면 맨날 눈무링 앞을 가리는, 그러나 막상 공연장 가보면 머글머글 꽉 찬 이상한 어썌신.
막공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영업 좀 합시다.


갤에 간간이 어쌔신 지난 시즌이랑 비교하는 글이나 엄청나게 호불호 갈리는 걸 알 수 있는 후기글들이 올라오는데
나는 이번 시즌 어쌔신이 처음이었음.
다른 횽들이 말한 것 중에 연출이 친절해져서 어쌔신만의 느낌이 엄청 사라졌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내가 지난 시즌들을 못 봐서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걍 드는 느낌으로는.
사실 어쌔신 주인공들이 '상식'에서는 벗어난 사람들이잖아. 쉽게 말하면 이상한.
근데 그런 이상한 사람들 얘기가 또 8-9개는 되고. 그러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내용이 흐르게 뒀다면 이상한 사람들의 아주 이상한 얘기가 돼야 되는데
이번 시즌에는 이걸 그래도 좀 설명하고 납득시키려고 하다보니까 횽들이 말하는 '친절한 연출'이 나온게 아닌가 싶당.
글고 이번 시즌도 충분히 이상한 사람들이긴 한데 '기괴'하진 않은 거 같아. 아놔 느낌은 있는데 말로 풀어내질 못하겠넼ㅋㅋㅋㅋ
그니까 보고 나오면서 음... 이상하군.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논리적으로 이해를 했단 뜻이잖아.
근데 지난 시즌 본 횽들 말로 나 혼자 추측해보건대 지난 시즌은 헐.... 약간 이런 느낌이었을 거 같다는 거지... 안봐서 책임은 못짐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 고유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는 얘길 듣고 지난 시즌들이 매우 궁금해지긴 했지만 어채뜬 난 이번 어썌신이 맘에 드는 점이 많아서ㅋㅋ
아, 근데 something just broke, 마지막에 소년과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가 매우 방향이 틀어져서 추모곡이 된 건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
일반인들의 뭐? 대통령이 저격당했다고? 서거했다고? 멘_붕 이런 느낌을 담아내는 곡인 거 같은데 급 대통령 아들의 모놀로그가 된 거 같은....ㅋㅋㅋ


이번 시즌 더블들 최재림 배우만 빼고 다 봤음. 프리뷰로 첫공 찍었는데 그 때에 비하면 합이 정말 음속으로 촬지게 맞아들어가고 있는 느낌.
진짜 배우들 다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혼자 보고 혼자 좋지 뭐 이러다가 이런 훈내나는 배우들은 동네방네 이빨 좀 털어야 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후기를 찜찝니다...ㅋㅋ



- 황정민 귀토 / 박성환 귀토

박성환 귀토는 12월에 한 번 밖에 못봐서 지금 느낌이 가물가물한데, 황귀토에 비해 좀 더 사기꾼 같은 느낌. 책 팔아먹으려는 느낌이 더 많이 남ㅋㅋ
그에 비해 황귀토는 과대망상환자 느낌. 글고 눈썹이 좀 10시 10분이라 그런가 좀 순수한 느낌이 나. 그래서 무어 좋아하는 것도 금사빠 같고...ㅋㅋ
근데 귀토가 원래 사기꾼 느낌이었다며? 나는 황귀토로 계속 보다보니까 그냥 불쌍한 환자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 사기꾼 느낌은 좀 약해
초반에 암살자들 모여있을 때 내 책 한번 사볼래? 막 이러면서 어수선하게 돌아다니다가 자기 책 보고 잠드는 거 레알 한심함ㅋㅋㅋㅋ
그치만 내 유일한 눈물포인트는 황귀토가 죽을때. 나는 주님께 가노라 되게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아저씨 자기가 왜 죽는진 알고 죽을까
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옴.... 쯧쯧쯧 안된 인생이 가네(합장) 이런 느낌... 글고 hang 될 때 레알 실감나게 죽어서 더 ㄷㄷㄷ...
암튼 황귀토 뻗정다리 포인트랑 무어한테 보이는 진심?ㅋㅋㅋㅋ 같은 게 되게 머저리같고 좋다ㅋㅋㅋ


- 남문철 비크 / 정상훈 비크

정상훈 비크도 딱 한 번 봐서... 뚜렷하게 든 느낌은 문철비크보다 상훈비크가 훨씬 개또라이같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
문철 비크는 래리한테 녹음할 때 중간에 래리 성대모사 하잖아. 그 때 레알 엘리트같아서 원래 똑똑한 사람인데 사업이 패망해서 절케 됐꾸만
하는 느낌인데 상훈비크는 원래가 사회에 좀 부적응할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인생의 종착역이 꼬지레한 산타복장일 수 밖에 없었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웃긴 건 차 몰고 갈 때 상훈비크가 훨씬 더 진지한 느낌이야. 대사톤 때문인가....? 알 수가 없네 그 사람.... ft. 혜경돈자
혼자 녹음할 때는 상훈비크 레알 타액폭포 뿌리면서 헐 또라이... 뭐라는 거야? 발음도 안 좋아... 이랬는데
차 몰고 갈때는 대통령을 죽여야지만 이 사회가 똑바로 될 수 있어 이런 급 진지함 같은게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음.
그거 빼고는 근데 문철 비크가 더 좋다 나는. 대사 기가 막히게 자연스럽게 치고 물 흐르듯이 좍좍좍 나간다... 선생님 좋아해요 잇힝


- 최성원 장가라

첫 공 때 레알 장가라 죽을 때 Aㅏ.... 어쌔신 빠염...... 할 정도로 장가라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장가라 죽는 씬이 어쌔신에서 가장 무섭고 섬뜩한 신 같음.
대통령 행렬에 모인 그 수많은 사람 중 한 명도 장가라가 왜 그랬는지 이해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들고
또 그 때 조명이 극과 극으로 대비되서 장가라 죽는 게 가장 비극적으로 느껴지는 듯.
근데 또 뒤집어 생각해보면 배아프다고 대통령 저격시도하는 거 자체가 미친놈이긴 하지....
그래도 장가라 죽을 때 '난 좌파, 우파 다 아니야! 다 똑같은 사람!' 이런 가사가 레알 후벼파네... 뭔가 작금의 현실과 맞닿으면서 혼자 비장해짐...ㅋ
글고 펜자ㄹㄹㄹㄹㄹㄹ르 훼스타ㄹㄹㄹㄹㄹㄹㄹㄹ르 좐니 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맹점은 진짜 배아픈 사람처럼 보이는 것보다는 만성 변비환자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 또르릉...


- 윤석원 촐고츠

.............♡ 사랑해여 촐고츠 먼지빛깔 촐고츠
윤석원 배우 졸라 좋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장 감정이입하기 쉬운 씬이 촐고츠와 미스 골드만의 대화인 거 같음. 현실의 수많은 비정규직들을 대변하는 느낌이랄까?
평생 죽어라 일해봐야 하루 6센트. 미래가 결코 나아질 거 같지 않은 그 느낌이 레알 와닿음.
그리고 골드만을 동경하는 그 눈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전 달라요 전 더럽고 추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스 골드만이 머리에 키스해줄 때 골드만을 올려다보는 그 눈빛은 Aㅏ.... 여신님이 보고계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석원 배우 기럭지도 겁나 좋아서 후줄근한 노동자 차림이 존트 간지난다는 게 문젠데..... 여하튼 옳음.


- 이승근 힝클리

매우 귀여움. 그러나 사랑하는 조오디의 눈에 들기 위해 연타석 불발을 날리는 그 절박함은 좀 약해보임.
좀 더 빠돌이 느낌이 나야되는데 그냥 약간 히키코모리 느낌 뿐? 그게 좀 아쉬움.
글고 오스왈드 씬에서도 싸인 부탁하거나 오스왈드 이력 죽죽죽 읊을 때 그게 더 살아야되는데 고게 조금 아쉽당.
근데 민주 프롬이랑 같이 부르는 그 넘버는 레알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년 느낌이 강해서 그녀를 사랑한다는 느낌은 많이 남.
근데 그게 대통령을 쏠 정도라기보다는 그냥 성당다니는 백의공주 누나 사랑하는 첫사랑 느낌에 그쳐서 문제ㅠㅠㅠㅠㅠㅠ
그치만 힝클리 카드 탑 쌓을 때 졸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가라가 컵으로 치고 나갈 때 우쒸 하는 거 졸라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플북 보니까 성악콩쿨 입상자더라? 그래서 목소리 진짜 녹고 넘버 매우 안정적.


- 박인배 부스

어쌔신-박인배=0에 수렴.......... 쉬발 박인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리스마 쩔음. 어케 그 머리가 어울리지? 님 꼬레아노 아니져? 멕시칸이져? 쉬브러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배 부스가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극이 잘 흘러간다고 생각함. 다른 암살자들에게 충분한 동기가 되어주고 있음.
특히 후벼파는 대사는 우리안의 패배주의 노예근성, 그게 우리의 진짜 문제지. 할 때 졸라 각성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끄덕끄덕.
걍 인배 부스 나오는 씬은 다 좋아서 뭘 꼬집어 말하기가 그러타. 걍 박인배의 진가를 좀 보고싶다면 함 보러가시면 됩니다 원캐에요 촤하하
특히 오스왈드 꼬여 낼때는 진짜 카리스마 충만. 니가 바로 그 일을 해야돼! 하는데 헐.... 오스왈드 뭐하닝 어서 장총 들지 않그?
신문기자로 나올 때 복불복으로 1열 관객 무릎에 앉거나 다리에 기대거나 하는 것도 포인틐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한 번은 내 옆 사람 무릎에 앉아서 졸라 터져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능구랭이...ㅋㅋㅋㅋ
그 지팡이 들고 다니는 것도 좐니 멋있고 블랙수트에 장갑까지.... 하.... 스타는 타고나네욬ㅋㅋㅋㅋㅋ


- 강하늘 발라디어 and 오스왈드

발라디어의 비꼬는 느낌은 아직 좀 약함. 놀랐던 건 오스왈드가 어울릴까? 했었는데 꽤나 어울린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
마느리가 서른 넘은 애 둘 딸린 유부남으로 보일 수 있구나.... 신기했음ㅋㅋㅋ 글고 발라디어에서 오스왈드로 변했을 때 그 공허한 눈빛 참 좋음.
오스왈드가 빡쳐서 부스한테 달려들면서 그럼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좀 더 악에 받쳤음 좋겠어.
더 분노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느낌이 강해야 맛이 살 거 같은데 그게 좀 설익은 느낌? 그래서 재림 오스왈드가 좀 궁금타.
근데 암살자들이 한 목소리로 니가 필요해- 하는 걸 듣고 작심한 후에 장총을 받아들고 쏠 때의 느낌은 좋아.
딱 꼬집어서 이런 느낌이야! 일케 말하긴 어려운데 뭔가 내려놓는다는 느낌? 후련하거나 좋아 결심했어 이런 느낌은 아닌데 암튼...
쏘고 나서 환희에 찬 암살자들 표정과 체념에 가까운 오스왈드의 표정이 대비되는 게 좋음.


- 이정은 무어

누님 사랑햅니다..............♡ 개그 포인트 다 살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워낙 개그가 잘 살다보니까 저 아줌마 대체 왜 대통령 쏘러간거야? 이해는 안 됨. 근데 이해 안되는 게 이 극에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대사 진짜 찰지게 잘 치시고 매우 자연스러움. 내가 젤 좋아하는 건 가방에서 총 찾을 때 겸연쩍어 하면서 암살자들 틈에 낑길 떜ㅋㅋㅋㅋㅋㅋㅋ
그 멋쩍은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FBI 였다는 데 기억상실증에 남편은 다섯... 뭔가 엪삐아이가 무어를 써먹을 대로 써먹고 약을 멕여서 기억을 다 지워버린듯 한 느낌? 이 든당.
민주 프롬이랑 갈수록 합이 착착착 잘 맞아들어가고 있음. 어머 사후경직이 시작됐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민주 프롬

자체첫공 때 제일 아쉬웠던 게 민주 프롬이었는데 갈수록 좋아지고 있음. 찰리 얘기만 나오면 광분하고 레알 그를 교주로 모신다는 느낌이
점점 더 강하게 다가와. 근데 그래서 찰리 얘기만 나오면 강경하게 대사치는 데 그럴 때 가끔 대사가 버벅거리는 게 쪼꼼 아쉽긴 함.
근데 이 언니 히피복장 레알 잘 어울림.... 빼어나신 기럭지와 몸매로 그 원피스 간지나게 소화하신다ㅋㅋㅋㅋ
힝클리 비꼬면서 비융~신 하는 것도 더더 좋아지고 있어. 첨엔 그 씬도 좀 렉걸린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그 씬 너무 좋으뮤ㅠㅠㅠㅠㅠㅠ
힝클리랑 듀엣 넘버에서 찰리한테 내 몸 내 정신 다 당신 거라고 하는 거에서도 레알 진심이 느껴져서 좋음.
그래서 무어보다는 대통령 암살하려는 느낌이 잘 사는 거 같아. 찰리는 신의 아들이니까 우리가 이 세상을 정복해야 하는 거야!
당위성이 좀 보인달까ㅋㅋ 프롬에게서 찰리를 빼면 남는 게 없다는 느낌은 확실한데 마약중독자 느낌은 좀 약하긴 하당...ㅋㅋ


- 이상준 사격장 주인

사격장 주인이 첫 씬을 이끄는 데 처음에 관객 휘어잡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레알 갈수록 너무 좋아짐.
제 배는 보지 마시그여~^^^^^^^^ 하는 거 진짜 능구랭이 같음ㅋㅋㅋ 목소리 좋고 대사치는 것도 자연스러움.
발라디어와 암살자들이 팽팽하게 대립하다가 사격장 주인이 나타남으로써 전세가 확 기우는데 그 때 역할을 잘 하는 것 같음.
어케보면 마늘 발라디어보다 훨씬 더 냉소적이고 비꼬는 걸 잘하는 거 같은 이 느낌은....ㅋㅋㅋㅋ 마늘 발라디어 분발하세영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어색한 게 없고 다 좋당.


- 김현진 엠마 골드만

내 친구가 이 배우가 왜 앙상블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연기 젤 잘하는 거 같다고 그래씀ㅋㅋㅋㅋ 근데 나도 어느정도 동감.
미스 골드만 직전 씬이 할머니 분장하고 목격자 역할인데 그 짧은 순간에 확 바껴서 다른 사람이 돼서 나온다... 싱기방기.
목격자 씬에서는 약간 과한 느낌이 있어서 그냥저냥인데 미스 골드만일 때 진짜 멋짐.
어렸을 떄 공장에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혼자 독학해서 노동운동가가 된 느낌이 물씬 남.
어느정도의 독기도 있고 근데 또 그에 뒤지지 않는 부드러움도 있어서 촐고츠가 반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촐고츠의 진심을 알고 진지하게 그에게 자기 얘기해주고 위로해주는 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필로그가 있다면 촐고츠와 미스 골드만의 얘기 좀 더 들어보고 싶음. 이 두 사람 뒷얘기는 좀 궁그매.....ㅋㅋㅋㅋ


- 박영주 해롤드 / 유인혁 목격자

나오는 씬이 많진 않아서 특별한 감상은 없지만 부스가 자살할 때 해롤드 좋음. 레알 평범해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가 미친거고 해롤드는 정말 평범한 일반사람인거잖아. 근데 그 느낌 잘 살린닼ㅋㅋㅋㅋㅋ
사실 그 씬에서 부스랑 합이 안 맞으면 이도저도 아닌 게 될텐데 쏘지 마라여.......!!!!!!!! 하고 나갈 때까지 인배 부스랑 합 좋음ㅋㅋ
유인혁 목격자는.... 윤시윤 닮았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럭지 훈훈하고 특히 버팔로 박람회장 넘버에서 율동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빤 내 스타이ㄹ..........ㅋㅋㅋㅋㅋ
그 외에 기억나는 게 없어서 미안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태민 빌리 / 탕준상 빌리

엄마한테 떼 쓰는 거는 준상이가 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그때는 몰랐어 부를 때 준상이는 무표정하고 진짜 이게 뭐지...? 뭔 상황이지? 엄마는 왜 울지? 이런 느낌이 좀 강하다면
태민이는 이미 쵸쵸키 해져서 나오는 거 같더랔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애들한테서 극세사를 뽑아내나....ㅋㅋㅋㅋ
암튼 표정만으로 보자면 태민 빌리는 좀 더 슬퍼하는 것 같아.
마지막 컷콜 때 태민 빌리 고음 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아아아아악 뽑아내시더만요ㅋㅋㅋㅋㅋ
근데 컷콜에서는 마느리가 준상이 볼 꼬집꼬집하는 게 또 포인트....ㅋ






잴 좋아하는 씬은 버팔로 박람회장 씬. 다들 환하고 밝고 대통령을 반기는 그 분위기에서 촐고츠 혼자 서성거리며 대통령을 저격하는데
넘버는 되게 밝은데 촐고츠 혼자 이방인인 느낌이 잘 사는 것 같당. 유일하게 안무가 있는 넘버라 또 보는 맛도 있음ㅋㅋㅋ
글고 그 촐고츠 총에 맞아 죽는 황대통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좐니 꺠알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지 않는 모가지 인형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웃기고 희극적이면서도 촐고츠의 비련미가 대조되는 이 부분이 시험에 나온ㄷ...
암튼 이 씬 좋아ㅠㅠㅠㅠ 좋아좋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라디어가 부르는 넘버도 좋고 촐고츠의 불안한 눈빛도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이렇게 길어졌지.... 암튼.
어쌔신 좀 보러가세여. 하루 전에 잡아도 1열 중앙을 잡습니다 촤하하
글고 재림 오스왈드 곧 보러 갈게여...ㅎㅎㅎ 비교하는 맛이 있을 거 가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