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에서 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보고왔습니다
지킬앤하이드는 2010년(맞나?)에 류정환, 김선영 으로 본적있는데
그 때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에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답니다

제가 조금 뒤에 앉았는데 양준모씨 얼굴이.. 되게되게.. 크게 잘보였어요..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초반에 지킬일땐 조금 심심한 느낌에 큰 매력을 못느 꼈는데 하이드가 되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뮤지컬 보면서 진심으 로 무서웠던 적이 없는데 진짜 정말로 무섭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무서워서 덜덜 떨었던 부분이 세부분 정도 있는데,,
하이드 되고나서 "도대체 너의 정체는!" 하며 준모준모양준모씨가 고개 들때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 깔게 되더군요ㅠㅠ 오바가 아니라 정말로요ㅜ ㅜ
정말 무서웠어요
그리고 어터슨씨 멱살잡고 흔들흔들할때.. 어터슨씨가 여리여리 마르셔서 곧 날라갈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얼라이브때는 정말.. 그냥 무서워요 무섭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냥 무섭습니다..

그리고 양준모씨 얼굴 뿐 아니라 몸집도..!!
선민씨랑 같이 있을땐 .. 마치 양준모씨를 포토샵으로 크 기조정해서 크게 만들어 놓은듯한 느낌?..
데인져러스게임이랑 루시 죽이는 부분에서 양준모씨 앞에 선민씨가 있는데 정말 여리여리하고 엄마잃은 어린 사슴처럼 보이더군요

선민씨는 정말 정말.. 예쁘네요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선민 을 사랑해도 될까요~
예뻐요.. 예뻐.. 작은 몸에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폭팔적이게 하는데 정말 반했네요 예쁩니다 예뻐..ㅠㅠ
선민씨는 참.. 마치 썬키스트 사탕 레몬맛 같은 느낌..?..

엠마 정명은씨는 .. 카카오톡에 이모티콘 아시죠? 카카오톡 켜셔서 이모티콘 눌러보세요 맨 처음에 있는 이모티콘 보이시죠?
그 이모티콘에서 정 명은씨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웃고있는 표정이 매우 한결같은데 카카오톡 그 이모티콘.. ..
아무튼 카카오톡 이모티콘밖에 안떠오르네요..

양준모씨 정말정말.. 꼭 보세요 무서워서 울지도 몰라요
어린 자녀 있으신 분은 절대 데려가지 마시구요..

근데 비콘스필드부인 약간.. 이런말 해도 될런지.. 돼지 멱 따는 소리 같은..
노래도 정말 답답하고 이상하고..ㅜㅜ 진짜 조금밖에 안나오는데 거슬려가지고 ㅠㅠ..
프룹스?? 맞나요?? 약간 목소리 게이같은사람..
그 분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번에 봤던 사람보단 조금 별로 여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른것은 다 좋고.. 또 양준모씨가 너무너무 잘하 셔서 참.. 또 보러가고 싶네요 ㅠㅠ

근데 옛날에 샤롯데씨어터에서 할땐 좀 작아서 오밀조밀한 느낌이었는데
예술의전당에선 무대가 더 커서 좀 더 큼 직큼직한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극장이 뭔가 소리가 동굴같이 울린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요
귀에 빵빵하게 꽂히는 느낌은 아니예요
하지만 양준모씨 목소리는 귀에 쏚쏙 꽂히더군요

몸집이 크셔서 그런지 소리도 아주 울림통이.. 와 굿굿

아참 양준모씨가 극중에 총 두번 옷을 찢어버린답니다
얼라이브랑.. 컨프론테이션.. 아마 이 두부분일거에요
가슴털도 봤어요..! 야성적이고 매력있습니다 ㅜㅜ..
양준모하이드 진짜 짱이에요..

여러분도 이번 지킬앤하이드 꼭 보시길 바라며..ㅠㅠ....
다음에는 레베카를 보러간답니다..
그때도 후기를 써야지 .....ㅎㅎ

너무 길어서 읽으시는 분이 있을지..ㅠㅠ
한줄요약! 양준모준모씨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선민씨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