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ㅃㅃ 앨런에 대한 뻘상플...

겨울

2013.01.05 04:34:41

조회 263 추천 0 댓글 9

전에도 이 얘기 나왔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이미 이렇게 생각한 횽들 많을듯...

고든이랑 프레이저네 집이야 워낙 극에서 많이 드러났지만

폴네는 아빠는 뭐하는지도 모르고(없을 가능성이 크겠지?) 엄마는 공장에서 일하고, 폴도 대학포기하고 슈퍼에서 박스나르는 경제적으로 힘든집인데

반면 앨런네 집은 가정환경이 되게 좋잖아~

19세때 아빠이름댔더니 훈방조치..라는건 어느정도 마을에서 이름있고 힘있는 사람이란거고(고든이 사고쳤던거 뒷수습을 앨런이 해왔다는것도 그렇고), 엄마가 없나했더니 폴이 "뚱땡이 엄마랑?"이라한거보면 엄마도 있고..

근데 그런 부유하고 화목한 부잣집 도련님이라기엔 앨런 성격이 참 독특해..

어릴때부터 무조건 이 관계를 지켜야한다는 생각뿐이잖아..?

커서 가진 직업도 토목쪽 일이라지만 사실상 중재하는역할이고..

그런거보면 앨런도 아주 어릴때부터 엄마아빠 사이에서 되게 힘들었을것같으다...

사랑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부모 사이에서 엄마눈치보고 아빠눈치보고..

걸핏하면 싸우고 소리질러대는 엄마아빠 사이에서 엉엉 울고있는 어린 앨런이 보이는거같애...

근데 남들이보기엔 잘사는집이고 화목해보여서 어디에도 털어놓을곳이 없었고...

티나와의 관계도 그래서 더 집착하게된건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잃는다는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비현실적일 정도로 참고 참아내게된거지..

사랑하는 아내가 제일 친한 친구의 아이를 가졌을지언정.......

아내도 친구도 잃을 수 없어서 그냥 모른척 참고 견디는사람... 그게 앨런이었구나 싶어서ㅜㅜ

항상 앨런은 바보같다고 생각했는데, 바보가 아닌것같다

누구보다도 겁많고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아몰라 망했어 네시반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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