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든 생각났는데,

고든이 부르는 노래 가사 중에,
'놀랄게 없는 과거를 지닌 사람이 되어 있는 나를 상상하는 일은 너무 무서워~'
하잖아,,

근데 프레이저가 19세 용바위씬에서 폴이랑 얘기할때,,
폴이 아빠 병원에서 일하는 프레이저 빈정대면서,,
'그러면서 여기 죄 늙은 사람만 있다 그러고,,여기 놀랄 일 하나도 없다 그러고,,'
이런식으로 얘기하잖아,,

그리고 장례식씬에서 프레이저가
'깜짝 놀랐지?! 깜짝 놀랄일도 없는게 사는거냐!!'
하면서 이게 그 자식다운거라고,,고든 얘기를 하자나,,,

고든은,,자기의 이야기나 생각도 가사나 이야기를 썼을테지만,,
프레이저가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나,,했던 행동들도
노래 가사로나,,이야기로나 썼을거 같다는 생각,,
그리고 그런 고든한테 알게 모르게 영향받으며 살았을 프레이저를 생각하니,
,,진짜,,,깨알같이 애잔해서,,,ㅠ

너무나 비슷해서 오히려 섞일 수 없었던,,진짜 극과 극의 자석,,,ㅠㅠ

요즘 프레이저가 고든한테 왜 나한테 이러냐고!! 화내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이해도 되고,,,ㅠㅠ


하아,,,,핥으면 핥을수록 머가 계속 나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