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 연말정산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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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이 포즈가 너무 띠용임 걍 존나 귀여워진단말이야 작성자 : ㅇㅇ

정산(112.149) 2012.12.26 00:39:32

조회 805 추천 0 댓글 6

말이 연말정산이지

돈은 절.대 계산 안함

돈 계산하면 쓴돈보고 죽어버릴듯...

세보니 올해 마지막으로 볼 나쁜자석까지

티켓만 3자리가 되더라...;;;

큭....

몇편을 봤는지

뭐가 젤 좋았는지 정도 정맄ㅋ

관극 스타일은

다작에 맘에 들면 전캐찍고 끝내는 타입 ㅋ

최다관극

공동1위 : 모범생들 & 모오락 6번

3위 엘리 5번

공동 4위 솜&풍&엠나비&인블 4번

모오락이야 엄청 앓이하고 달려서 5번 넘었을줄 알았는데

모범생은 내가 세면서도 의아함ㅋㅋㅋ 내가 모범생을 6번이나 봤구나...;;

엘리는 5번 보면서 설운돌프빼고 전캐찍었고

솜은 작년거까지 하면 최다관극이겠지만 올해본것만이니 4위 ㅋㅋㅋ

풍은 생각보다 많이 봤고 엠나비는 생각보다 적게봤네... 그래서 엠나비가 언제 올라온다고요??

인블은 볼때마다 즐거움~ 그래도 역시 시즌1팀에 젤 좋더라~ㅎㅎ

Best 공동 1위 궁리 & 3월의눈

3위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4위 그을린 사랑

5위 십이야 (극단 여행자)

어쩌다보니 의도치않게 1-5위가 전부 연극이네 ㅋㅋㅋ

궁리는 진짜 연출 대박

아직도 엔딩에 별자리들이 수놓아지는게 잊히지 않아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할때 자리가 없어서 (단관으로 겁나 빼줬드라 짜증 ㅠㅠㅠ)

고양까지 찾아가서 한번 더 봤음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단차도 진짜 종잇장이고 앞에 않은 꼬맹이들 관크가 쩔었지만

극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공동 1위인 3월의눈 ㅠㅠㅠㅠㅠ

초연때보고 너무 좋아서 이번에 또 잔뜩 잡아놨다가 사정이 생겨서 다 취소하고 한번밖에 못봤는데

이제 다시 못볼 장민호쌤이 생각나서 더 아련해진다...

장민호쌤은 이번엔 안하셨지만

이번에 박근형쌤 보면서 다음에 쾌차하시면 장민호쌤으로 한번 더 봐야지..ㅠㅠ 했는데...

삼눈 내년에 또 올라오겠지... 만두씬에서 폭풍오열하고 싶다...

정의신작가님의 봄의노래는바다에흐르고

원래 메마른 녀성이라 다들 솜,자석 등등을 보며 울때 혼자 슬프네... 정도인데

이극을 보면서는 화장이 싹다 지워질정도로 펑펑 울었음

정의신작가 특유의 소외된계층을 다루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너무 슬펐음

일제강점기때 이야기를 다뤘는데

둘째딸인가로 나온 배우가 사투리가 좀 어색했던거 말고는 다들 연기도 쩔고!!!

극 끝나고 나오다가 작가님이 콘솔쪽에 계시길래 펑펑 운 못난 얼굴로 인사하고 온 기억도 난다 ㅠㅠㅠ

그을린사랑도 보면서 나왈을 둘러싼 그 안타까운 환경이 가슴 아팠음

연극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봤는데

반전의 충격이나 여타 다른 것들이 연극이 훨씬 좋았어

다시 올라오면 꼭 한번 더 보고싶다

멘탈붕괴 극이라 두번은 못볼듯 ㅠㅠ

마지막 5위는 전명출평전&필로우맨&헤다가블러&십이야 중에서 고민하다가 십이야로 ~

극단 여행자가 명동예술극장에서 한 그 버전이야

작년에 한여름밤의꿈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이번에는 십이야랑 같이 하길래 바로 예ㅋ매ㅋ

셰익스피어의 그 십이야 맞는데 한국적으로 바꿔서 주인공 이름은 다 들꽃이름이고~

좀 마당극 같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셰익스피어를 이렇게 바꿀수있는게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극임

나중에 올라오면 꼭 보길 춫현 ㅎㅎ

worst 1위 삼천

2위 서툰사람들

3위 The Game

4위 풍찬노숙

5위 고곤의선물

1위는 가장 최근에 본 삼천... 배우들이 아까웠다

너무 궁금해서 쿠팡으로갔는데 ...하...ㅋ

서툰사람들은 더콰니랑 미드썸머에서 좋게 본 지원언니가 나온데서 봤는데... 배우들이 아까웠다222

배우들 믿고 스케쥴 티켓오픈하고 뱉은거부터 영 별로였는데 극도 별로여서 2위

그리고 나는 장진이랑 안맞나봄 그 전에 본 리턴투햄릿도 별로...=_=

3위는 the game 이라고 본 갤러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한건데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 을 각색한건데

너무 난해해서 난감 보는내내 으응...????

그런 의미에서 풍찬노숙도 너무 난해해서 4위...ㅠㅠ

장장 3시간 가까이되는 그 극을 이해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난 이해가 안가 너무 어려워 =_=

마지막 5위는 고곤의선물

내가 명동예술극장건 믿고 무조건 예매하는데 이건.......

아 부인역할 하신분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그러나 그게 끝

남주는 티비에서 많이 본 분인데 발음이 너무 구려서 뭐라고 하는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나중엔 부인역할 배우만 보다 옴

아무래도 뮤지컬은 열심히 예습예습예습해서 취향에 맞을거만 보러가서 worst도 연극이 많아 ㅋ

연극은 뮤지컬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까 보통 시놉만 보고 끌리면 지르거든 ㅎㅎ

여기 쓴 것중 당장 내년에 꼬오오옥 봤으면 싶은건

당연 3월의 눈

국립극단...

내년에도 삼눈 올려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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