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에 후딱 던지고 가는 간단후기ㅎㅎ

오늘 무척무척 좋았는데 클스마스 머글관크..ㅋ
예상은 했지만 오늘 오블 뭐니????
내주변 나를 기점으로 뒤로 관크와이파이존인가 싶더라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부시럭부시럭 소근소근 딱딱 ㅋ
내옆이면 눈치라도 주지 이건 뭐 어쩌자는 건지ㅋㅋㅋ
관크종합선물세트 감쟈^^


관크리스마스+지친멘탈이니까
극세사 따위 없어영~(핏.뀨앨)

오늘 가장 좋았던건
19세 폐교
현고든 나안..뭔가 기대에 찬 눈빛부터
슬쩍 웃던 얼굴에,
프레이저 얼굴로 향하던 그 손을 탁 치워버리던 동프
이 장면이 오늘의 내 심쿵 베스트였다.....
좋아 이런거 더 처절한게 좋아

왜그래 그러지마도 놀란게 생각보다 큰 보챔, 울음이라 더 아이같이 아파보여서 쿵...

나쁜자석 이야기에서
앨런의 나래이션이 요즘 너무 와닿는다.
폴을 보면서 원망섞인 그리움으로 내뱉는 목소리와
그 눈빛이 지금의 앨런을 잘 그려주는 것 같아서
너무 아프게 다가왔어
여기서 꼭 울게되더라 난..
어른스러운 듯, 꾹꾹 눌러온 감정을 슬핏 터트릴듯 보이는 모습이 내심 반가우면서도 아슬아슬해.

29세폐교
동프를 몰아붙이는 현폴을 말리는 규앨의 단호함.
이게 정말 좋다.
야- ..이 한마디에 담긴 말들도 생각하게 되고
그 단단한 억양이랑 눈빛이 감정을 다 말해주는 것 같더라.
이 관계가 깨어지면 안된다는 단호한 절박함이 또 느껴졌어.
그리고!! 여기서 현폴 팔을 잡아끌며 말리는 모습도 마찬가지
규앨 정말 좋다..

오늘은 소방차를 쳐다보던 현폴한테서 아이같음을 많이 본듯해서 안쓰럽더라 물논 개취
꽃비를 보던 현폴은 멍-한 느낌보다는
꿈에서 깬듯한, 너무 놀라운걸 본듯한 느낌을 나에게 줬어, 그래서 그걸 깨닫고 발견하고 아이같이 우는 현폴이 더 순수한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깨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

동프는 29세 용바위부터 감정이입해서 봤는데
폴한테 뭔가 다른 뉴스를 기다린 동프가 너무 아프게 이해되니까 처음부터 눈물나더라,
벌써십년이라고 일깨워주려는 폴에 애써웃는 동프까지 그냥 쓸쓸함이 느껴져서 좋다.

현고든 나쁜자석 이야기때 어투 좋다..
다른장면들에서의 어투는 쏭이 더 취향인데
(((((나))))))
나쁜자석때 지칠대로 지친 19세 고든의 모습,
행복, 웃음조차 잊게 된 고든이 그려지는 듯 해서 좋았어
라이터 켜고 기대에 찬 듯 웃음 짓고
절벽에서, 암전 직전 짓던 미소에 모든걸 내려놓고
희망을 품고 갈 준비를 한 듯 해서 신기루 같이 탁 사라지기 직전 같았어

전체적으로 레전드다!! 는 나에겐 아니였지만
물논 관크의 영향도.
몸에 많이 익은 듯한 감정연기가 좋았던 회차
담백하던 장이가 아니라 이젠 축축함이 느껴지던 조금은 더 무거워진 장이였다

9세는 이미 노네들 달렸을테니 스킵하고
하나만 얘기하지.
현폴 튜우~- 이제 노선이니...
존귀 계속해라 그 청량한 튜우-

+ 이따 1열이라 난 참 다행이고 행복이다 싶다
남의 생일이 뭐라고  관크걱정해야하나영ㅜㅠ
+이따가도 루돌프 코 , 볼쪽 해주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