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집와따ㅋ 나란 사람 성남국 사람ㄷㄷ
김 샜지만 이어서 후기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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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녀라다가 아이다한테 빠져드는 느낌은 신경쓰이는 노예에서 내 사랑! 으로 점프해서 좀 읭??? 스러운 느낌이 많았는데 수형라다는 신경쓰이는 노예->힘 잘 쓰긴 하는데(!) 어쩐지 도와주고 싶은 여자->내 맘 몰라주는 야속한 여자->ㅎㅎ님아 완전 내 여자임ㅎ(내 섬세한 스킨십에 뿅갔지?ㅇㅇ) 로 변해가는 과정이 잘 보여서 다 버리고 둘이 도망가서 살고싶다는 부분에 설득력이 생기더라ㅋ
그런데 마지막 재판에서 수형라다가 계속 고개 숙이고 있어서 "아씨.. 여자 하나 좋아했던거 뿐인데 인생 꼬임" 처럼 도련님의 불장난 느낌을 줘서 아쉽.. 쏘아이다는 재판에서도 사랑이 불타오르고 있었는데ㄷㄷㄷ(((((내개취)))))소녀라다는 넌 날 좋아해야함ㅋ 난 태양같은 인간임ㅇㅇ 하면서 츤데레 돋았는데 재판 때는 두렵고 암네리스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아이다에 대한 확고한 마음이 보였달까 그래서 재판씬은 소녀가 좀 더 나았던듯.
그래도 수형옵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져따ㅋ 멜로쩌는 수형인우 생각했다면 오버일까ㅎㅎ(소녀도 멜로킹으로 되게한 서인우라고!!ㅋ)
3. 암네리스
내가 생각하는 암네리스는 언제나 선아암네리스임ㅋ자의식 쩔고 꾸미기 좋아하는 귀여운 허영쟁이 느낌?? 그래서 수트 장면이 아이다 중에서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고ㅋ
근데 오늘은 수트신이 오히려 별로이고 2막 벽 뒤에서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재판때까지 쭈욱 좋드라.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지난 아이다가 작년 초이니까 2년가까운 시간이 지났더라고. 그동안 다른 작품들 하고 연륜+나이가 쌓이다보니 철부지 공주보다 예비 여왕님 연기가 이젠 몸에 더 잘 맞게 되었나 생각이 들었어ㅋ 수트신에서 예전만큼 시원하게 질러주지 못한데서 온 걸 수도 있고ㅋ
갤에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딴극 가면 아건에선 순진한 암네리스 에비타에선 카리스마 암네리스 모차에선 불쌍한 암네리스 같지만.. 저정도 연기와 노래라서 계속 사람들이 찾는구나 싶었어. 선아님하 친구랑 솔직함만 조심하면 좋을듯ㅋ 근데 오늘 1막 초반에 얼굴 왤케 부었니.. 손댄거니..또..했는데 2막때 정상으로 돌아옴ㅋ
근데 갤에서 칭찬받는 안시하 암네도 보고싶어졌네. 선아 암네에서 사라진 풋풋함이 보고파.

4. 조세르
원래 아이다 설정상 기윤배우님이 씽크로 딱인데.. 머지.. 이 어색돋음은...그래 현직 자베르 전 조세르 문종원배우때문인것같아. 그때 볼 때는 무슨 아빠가 저렇게 젊어? 머 저렇게 악랄해?ㄷㄷ했는데 나 길들여졌나바.. 종원조세르 너란 남좌...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성기윤 배우님은 항상 웃는 인상이어서 더 그런듯.. 심지어 음모 꾸미는 넘버 부를때 웃으면서 악랄한 가사 불러서 갑자기 나도 모를 렌트 소환.. 하아.. ((((내눈 내뇌))))
그래도 워낙 연기가 좋은 분이고 아버지로서 설득력있어서 좋았어. 내 개취론 더 야심차고 악랄해졌음(특히 암네보고 저렇게 될줄 알았으면 내가 어떻게 해보는건데 그 부분) 좋겠지만 기윤배우의 노선도 존중! 근데 종원조세르 다신 볼 수 없겠지??ㅠㅠ

5. 메렙
이번 메렙은 박철완 배우인데 어딘가 본 것 같으면서 낯설어서 찾아보니 빨래 마이클도 했었네ㅋ
내겐 메렙도 선아암네리스처럼 호이뿐이었는데 이 배우 잘 하시더라ㅋ 호이처럼 알고있죠 부분이 쩌렁쩌렁하진 않았는데 철완메렙은 조금은 진지돋는 메렙이라서 죽는 부분이 호이처럼 나름 이름있는 가문 소년인데 다른 나라 끌려와서 나라위해 싸우다 당한 안타까운 죽음(레미 가브로쉬의 좀 큰버전??)이 아니라 독립투사의 장렬한 죽음같았음ㅋ
그 해석도 괜찮았어~철없는 쏘아이다 정신 번쩍 들게함ㅋㅋㅋㅋㅋ 그래도 잔망떠는게 최고귀요미였던 호이메렙이 그리운 이유는 뭘까? (호이야 군복 리폼하며 잘 지내지??ㅠ)

6. 기타 캐슷
두 국왕님.. 저번 시즌 부터 사극톤 대사와 연기가 맘에 안 들었는데 이건 극 탓인지.. 배우들이 다 비슷하게 하는건지 종잡을 수 없드라..특히 파라오님!! 왜 자꾸 배탈난 사람처럼 배랑 허리띠부분을 잡는거야??? 나 자꾸 그 애매한 손위치랑 아픈 연기할 때 마다 현실 입갤... 비소 먹으면 원래 거기가 아픈 거야?? 진싱 궁금함... 장면이 많진 않아도 극적인 장면을 많이 이끄는 분들인데 좀 다듬었으면 좋겠다ㅠ
그리고 네헤브카 언니... 지난 시즌에도 비중이 많이 줄은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올핸 특히 눈에 잘 안띄어서 그냥 시녀1  같음ㅠ 나는 아이다에게 고국을 잊지않게하는 중요한 두사람이 메렙과 네헤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축소되어가니 좀 아쉽다ㅠ
그리고 앙상블 노래랑 춤 합이 좀 아쉬워~ 개인적으로 영웅 군무랑 빌리 그랜마송이랑 같이 조세르 야망 씬 부분이 남앙 군무 갑이라 생각하는데ㅠ 좀 절도있는 모습이 부족한듯ㅠ 끝나고 너무 헉헉해서 안쓰럽기도 하고..
마지막 디큐브.. 아.. 멀다..가는 길도 멀고.. 무대랑 좌석도 멀고.. 성남아트센터 만큼은 아니어도 오케가 좀 많이 돌출해있네 싶더라. 얼마전 회전문 돌았던 샤롯데에 나름 만족한지라ㅋ그래도 시작 직전까지 폰 꺼주세요 사진 찍지 마세요 외쳐대던 어셔언니들.. 사..사탕드세요.. 하지만 내옆에 죽은 듯 극을 보던 여덕과 같이 온 남친몬은 계속해서 핸드폰 불빛켜기를 시전하셨습니다...(덕들아 남친몬 잘 고르자ㅠ) 여전히 배우보다 인기많던 음감님ㅋㅋ(내년 넥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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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긴 후기 읽느라 고생한 횽들도 사..사탕먹어!
난 차싴 아이다 더 잘 맞을 것 같아서 산책간다아-

ㅎㅈㅇㅇ지나간 캐슷은 돌아오지 않아..
ㄷㅈㅇㅇ항상 전캐 찍어야 만족하는 죽일놈의 덕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