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판틴 - 표정,연기,노래 모든 것이 빠지지 않음 게다가 일부로 살도 빼서 몸도 앙상하고  머리도 일부로 자르는데 연기가...캬;;;  노래도 멈춰야할 부분 흐느낌에 젖어야할 부분 모두다 알맞게 짚어서 부르는데... 진짜 이만한 I dreamed a dream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음 (레미 영화를 또 찍고 앤처럼 살 빼고 머리 자르고 기본 실력이 되지 않는한)

에디 마리우스 - 원작,뮤지컬,영화 등  모든 매체를 보면서  유일하게 '마리우스 개갞기'소리가 나오지 않은 마리우스  첨 봤을땐 못생긴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호감가는 앳된 주근깨 외모와 더불어 시큰둥하게 기대도 안했다가 (25주년 마리우스, 라센 마리우스가... 개취긴 하지만;;; 음...) 예상치 못한 성악적 보이스가 터져오는데  어?!  하면서 집중하고 보게됨   Empty chair, Empty table에서 표정연기도 정말 좋았고 (장발장 고백 장면은 약간 아쉬웠지만)


러베르에서 실망한 (연기는 좋았음 ㅇㅇ 원래 애정배우기도 했지만 역시 연기는 일품인 사람) 마음을 예상치못한 에디 마리우스라는 복병이 달래줌  저정도 남자라면 코제트가 한눈에 반할만하다고 생각되기도 함 (원작의 부잣집 도련님 스러운 느낌도 나고... 진짜 귀공자 같은 느낌?)

마리우스가 반복 감상의 요소가 된 레미는 이게 처음;;; (갠적으로 원작 때문에 마리우스 개갞기가 입에 뱉어서  뮤지컬에서도 별로 좋아하는 역할이 아님... 애초에 이녀석 사상은  나폴레옹 추종자,  아베쎄는 공화정이고 말이죠)

앤 해서웨이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