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사실  -  언니네 이발관

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곳의 모든게 나와는 상관이 없어.
이제 깨달았지. 이 거리에서 내 몫은 조금도 없다는 것을.
어떻게 그렇게 소중했던 것이 이렇게 버려질 수 있나.
누군가에게 내 맘을 털어놔도 답답한 기분이 가시질 않네.

시들어 가고 있다. 숨소리 조차 먼지가 되어간다.(고요히)

난 더는 여기에 있을 수가 없어. 어디든지 뛰쳐가야만 하지.
누군가와 만나 밤을 지새워도 초라한 기분이 가시질 않네.

알 수 없는 세상이 나에게 너는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을 나에게 해봐도
난 절대로 믿을 수 없어― 인정할 수가 없네.

나는 미로 속을 겁도 없이 혼자 걷고 있다.
마치 유령 처럼.

알 수 없어 왜 너는 나에게 이제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에게 사무쳐 오네.

여기에 있다. 여기에 있어. 너는 볼 수 없겠지만
잊을 수 없다. 잊을 수 없어. 그 말 하던 날의 너를

아름다운 세상이 나에게
너는 아무도 아니라고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에게 사무쳐 오네

알 수 없는 세상이 나에게
믿을 수 없는 말을 나에게

휴공일ㅜ오랜만에 mp3에있는 넘버가아닌 노래를 듣다가 아오 이것도 나쁜자석이랑 연결되네...
고든이 자살하고 생활의 탈출구였던 밴드에서 믿었던 프레이저가 탈퇴해버리고 좋아하는여자는 친구와 약혼하고(앨런은 폴이 이미 티나를 좋아하는것을 알고있었는데도 티나와 약혼했잖아 폴은 그런부분에서 더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폴은 아마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참을수가 없었을것같아 환경도 주위 친구들도 너는 아무도 아니라고 하는것처럼 느껴졌겠지.
고든이 죽은건 남들이 고든을 아무것도 아니라고해서 죽었다라고 생각해서(이 마을이 그리고..)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졌겠지?원래도 고든과 폴은 비슷한부분이 있었잖아 집안사정같은. 그래서 고든의 동화와 그의 이름을 알리는것에 더 집착하는것같아 너희들이 무시하고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던 고든은 참 특별한 아이였어 그걸 알아보는 나도 특별한 사람이지, 이런느낌? 아오 설명을 잘 못하겠다.
그런 열등감들을 품고 고향을 떠난 폴은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했겠지 그런 시간들이 지나고 지나 예전에 자신이 뭘 소중하게생각했었는지따위는 다 잊어버었렸겠지
19살 남은세아이들은 그힘든 시간은 어찌 견디고 살아왔을까 휴 안된아이들(feat.쏭)

ㅃ이지만 언니네이발관 5집은 꼭들어봐라 두번들어봐ㅜㅜㅜㅜㅜ 첫트랙부터 마지막트랙까지 순서대로 들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