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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 류동키 처음본 개취 후기.. 진짜 개취...

내가피곤했나(211.201) 2012.12.09 21:50:06
조회 1474 추천 12 댓글 24


야 디씨 뭐냐 아 짱나
후기 길게 썼더만 내 글을 먹어버렸어 내가 지금 유동으로 글싼다고 무시하냐 아님 좀 까는글좀 썼더니 인공지능으로 차단되었나..ㅠㅠ

암튼 나 오늘 류동키는 첨 봤는데 개취후기좀 쓸게
보기 싫으면 이전 버튼을 눌러줍서예

일단 난 홍동키만 계속 봤어 '난 한놈만 패' 이것처럼 홍동키만...
물론 황동키도 한번 봤는데 그냥저냥이었고, 그래도 류동키는 한번 봐줘야한다 싶어서 오늘 낮공봤지
난 류빠도 아니고 류까도 아니고.. 걍 엘리때는 내가 장유유서의 마음을 거슬렀다 싶을정도로 심하게 싸웠고, 두도시때는 그래 진즉 이런걸 했어야지!하면서 봤어

아무래도 내가 류님(갤별명임. 존칭아님 ㅇㅇ)을 볼때 극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거같아서 라만차는 걱정도 기대도 않고 갔어
그래도 류동키는 한번은 보라는 지인의 얘기도 있었고, 예전에도 했었으니까 중박이상일거라고 생각은 하고 갔고..

첫 등장씬땐 잠깐 설렜지 ㅋ 지하감옥이 열리고 얼굴이 훤~한 남자가 서있길래..
뭔가 재판을 받을때 침착하고 죄수들한테 휘둘리지않는 홍동키에 비해 류동키는 다급하고 당황한 모습이 많이 느껴지는 세르반이더라
그리고 말미도 ~했습니다.로 끝내지 않고 ~하겠소. 식으로 바꿔서 얘기하니까 본인 나이에 맞춘 설정인가? 좋았어
홍동키는 좀 청년의 느낌. 아직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보고 내 꿈! 내꿈! 하는 패기가 느껴지는데 류동키는 어느정도 살아보니 그래도 인생에서 놓지않아야할 것이 있더라. 라는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
노래할때도 완전히 할아버지목소리는 아니고 동키와 세르반의 중간정도... 그런데도 성량이 문득문득 느껴지는 음들이 있길래 임파서블 드림겁내 기대했어..
근데 나 임파서블 드림때 졸았엉.. ㅋㅋ 왜지??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이상하게 졸립더라
게다가 마지막부분은 소름도 안돋고 호흡이 딸리는지 반주보다도 1,2초 먼저 노래를 끝내서 사실 마니 아주 마니 실망? 섭섭?했걸랑

인터되니 다시 안졸리길래 2막은 졸지말자,다짐하고 임파서블 드림도 아깐 컨디션이 안좋았나보다. 이번엔 반주에 맞춰서 딱 끝내겠지 했는데 또또 먼저 노래를 끝냈어..ㅠㅠㅠ 반주 끝나는 타이밍 맞춰서 오른주먹을 확 휘어잡아줘야하는거 맞잖아..응?? 근데 왜그럼...ㅠㅠ
정말 호흡이 딸리나...아님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거임??
난 앞줄에서 보면서 이렇게 졸은건 진짜 첨인데 자꾸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더라 무어인 장면에서도 사실 무어인들 더 마니 보고 잡생각 계속 나고..
오열할라고 꺼내놨던 휴지는 1막에 알돈자 노래때 한줄기 흐른 눈물 닦은 후 쓸일이 없었고..
심지어 거울의 기사와 마지막 침대씬에서는 한참을 눈감고 있었어.. 새우젓이라 그럴일은 없었겠지만 내심 배우 중 누군가가(침대씬에서 항상 정면을 보고있는 까라스코 정도??) 나 눈감고 있던거 봤을까봐 커튼콜때 더 열심히 박수쳤어;;;

류동키 자체만 보면 막 엘리때처럼 싸운건 아니고 그냥저냥이었고.. 예대가 터지지않는다면 오늘이 마지막이었던 내 라만차를 아름답지 못한 기억으로 만든건 그 외 용초도 한몫했음..ㅠㅠ
첨에 용초 볼땐 괜춘했고, 훈초를 본 이후 훈초에게 빠져버렸지만 용초만의 장점은 인정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보기가..
주인님을 무작정 좋아하는 마음도 잘 안느껴지고.. 마지막에 주인님 죽어서 슬픈 마음을 가슴을 치고 어깨를 심하게 들썩이며 표현하는 건알겠는데 보면서 계속 난 왜저러지 용초.. 생각만 날뿐이고..
극 전체가 뭔가 완벽히 짜여진 느낌이 너무 덜 했어 오늘..
동키가 되고 세르반이 된 모습이 아니고 라만차를 연기하는 류정한이 살짝 보였거든
그냥 대본대로 잘 하고있다는 느낌.. 상대역이 대사칠때 류님의 머릿속에는 1초후 자기가 할 대사를 미리 준비해서 탁구처럼 틱톡틱톡 무미건조하게 진행되는 느낌?? 아 왜 내가 이렇게 느껴는진 모르겠는데 암튼 난 그러하더이다..
류님은 그냥 다음에 다른 극에서 나랑 만나요. 용용시도 살 마니 빠졌던데 다른 극에서... ㅇㅇ
내가 뮤지컬이나 류정한 잘 모르는 머글친구한테 '라만차 보다가 졸았어. 류정한이랑 나는 잘 안맞나봐' 했더니 '류정한이 잘생기지않았나보지?'라더라 ㅋㅋ
아니 뭐 홍은 존잘인가..ㅋㅋ 그냥 오늘의 류님은 노래성형을 안받으시더라... 
그리고 난 노래원곡 살리는 스타일이 좋지 류동키처럼 음 늘렸다 줄였다 부르는거 별로야..
마치 송대관이나 태진아가 젊은 가수들 노래 부를때 같어서...;;;;;;
암튼 난 내 라만차를 아름다운 기억으로 보내기 위해서 다른 캐슷으로 예대를 좀더 걸어둬야겠어.. 예대걸러 간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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