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첫공인데 넘버 쩔게 좋다 ㅠㅠ 사방이 구멍인데 넘버때문에 전캐찍게 생겼네. 넘버 정말 구멍을 막을 정도로 좋다. 와 이거 계속 귀에 맴도네. 진짜 충격적으로 넘버 좋다. 기억력나빠서 한번 듣고 넘버 좋단 생각 별로 안드는데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 근데 와... 사방이 구멍이야!!! 2열 중간에서 봤는데 사방이 관크야!!! 그리고 1열이 관크해 ㅠㅠㅠㅠ 도대체 루돌프의 덕존은 어디냐 ㅠ 어쩐지 예매창 띄우자마자 꿀자리가 떡하니 있더니 꿀자리가 꿀자리가 아냐 ㅠ

아무튼 관크는 둘째 치고 가장 큰 구멍이 무대 위에 뻥뻥 있네.... 의상 와~ 동대문에서 천 끊었나봐. 그렇게 빤짝이고 싸구려티나는 천은 처음봤다. 그리고 무대는 리어카로 만들었나. 왜 이렇게 덜덜 거려. 귀는 호강하는데 눈은 고생하고. 앞열에서 보니까 그 싼티가 더 자세히 보여 ㅠ

아니 귀가 완전히 호강인것도 아니었네. 최마리..... 갤에서 최마리 스포당하고 마음의 준비 단단히하고 갔는데 이 정도일줄이야. ㅠ 그리고 휘타페... 아 은근 되게 거슬려 ㅠ 소매랑 왼쪽 코트깃 제발 가만히 둘수 없나. 민타페도 이렇게 자주 만지작만지작 거리나? 휘타페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왼쪽 코트깃과 소매 보게 된다. 그리고 개취지만 휘타페연기랑 노래 마음에 안드네. 요젶은 스킵하겠음.

번역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 이앰개스탈이었네.ㅋㅋㅋ 내 등에 칼을 꽂았니? 하는데 와... 진짜 그 진지한 장면에서 빵 터질뻔했다. 황제가 너무 니니 거린다. 그리고 이 장난꾸러기~ 도 ㅋㅋㅋㅋ 이건 웃으라고 의도한거니 안한거니 ㅋㅋㅋ 웃긴 웃었다만 ㅋㅋㅋ

이렇게 구멍이 많은데도 전캐 찍을 마음은 변함 없음. 넘버 들으러 가고 싶고 증오와 욕망 또 보고 싶고 1막 2막 마지막 장면 꼭 다시 보고 싶다. 극 제목이 루돌픈데 루돌프 마리 이야기보다 타페 라리쉬 이야기가 더 쫄깃하다 ㅋㅋㅋ 둘이 캐미 쩌네 ㅋㅋㅋ 그만큼 은최 캐미 최악 이었음... 임옥 캐미가 그렇게 쩐다는데 다음에 임옥으로 꼭 보러가야겠다.

아무튼 넘버!!! 와... 넘버가 ㅠㅠㅠㅠ 지바고 이후로 넘버에 넘어가서 또 보고 싶은 뮤지컬은 또 첨이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