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고민하다 결국 관대 하나를 바라보고 쩌리석 잡아서 봤는데
쩌리석답게 아무리 애절한 눈빛과 손을 들어도 질문기회는 안녕 ㅠㅠㅠ
오늘은 정말 다들 적극적이라 진지함과 깨알웃음을 오가는 관대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졌다.

근데 쏭의 교통정리중 좀 아쉬운게 고든은 게이라고 못박은 부분은 극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시켜버려서 좀 아쉽긴 했어.
장고든은 쏭과 다른 해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장고든이 말하기로 같은 배역과 이야기 하며 캐릭터를 잡아가기 보단 대본으로 익힌다고 했으니 정말 8명 모아놓고 더블캐스팅 배우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 해석을 듣고싶은 맘이 한층 간절해지는 순간.

나쁜자석 주문하면서 필로우맨도 같이 주문했는데 나쁜자석은 컬러표지에 뭔가 부티나보인다 ㅋㅋㅋ

제일 궁금한게 동화 씬이라 그 부분먼저 확인했는데
원작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몰라 홀로 물음표와 도돌이표를 찍었는데
정말이지 나쁜자석에서 왜 서술자가 고든에서 엘런으로 넘어간걸까? 추낄님 붙잡고 물어보고 싶다.
원작과 다른데는 뭔가 의도한바가 있을것 같은데 그게 왜 엘런인지 도무지 내 머리로 알 수가 없어.

그리고 전 캐스트 회전문하며 확실히 내 취향을 알겠다.
난 대본에 충실한걸 좋아하는구나 싶어...애드립이 나오면 뭔가 방해받는 느낌이라 연기 스타일에 호불호가 갈리더라.
부디 1월 캐스트스케쥴에 여러가지 조합으로 철가루들 원하는 조합이 넉넉히 깔리길 바래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