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베르는 오늘 두번짼데
저번에 본 꽃베르는 나한테도 벨텔 자체첫공이었고
꽃다도 그날 벨텔로 처음 봤는데

내가 생각한 벨텔 이미지랑 똑같아서 깜짝놀람 + 너무 꽃...같아서..
내가 이제껏 많은 사람들 (어쩌다 본 연예인들도 포함.)을 봤지만 그중에서 제일 잘 생겼다 와... 깜짝놀람 비쥬얼쇼크ㅋ
이래서 그동안 갤러들이 꽃다 얼굴은 소중합니다를 외쳤구나 와 .....이런 나도 몰랐는데 나역시 얼빠였나?..... ((((((나))))))

아무튼 오늘 캐슷은 꽃베르-지우롯데-경수알베-주희오르카-오카인즈
나름 의미있었음... 꽃지우 조합의 오카인즈 막공ㅋㅋ 지카인즈랑 싸워서 꼭 오카인즈로 보고싶었음
앞으로 남은 오카인즈 회차는 거의 없는데 내가 회전문코앞에 서있는게 함정이지만

암튼 꽃베르 오늘 목상태가 조금 안좋았나
오늘 공연이 저번보다 뭔가 ...뭔가 노래가 살짝 아쉬웠음 저번보다 앞이라 음향이 구린건갘ㅋ...
조금씩 좋아짐+연기에 묻힘때문에 나중엔 인식 거의 못했지만ㅋㅋ

아 생각해보니 오늘 낮공도 있었어서 좀 힘겨워했던건가?
근데 연기는 참 좋았음 많이 울더라 내가 눈이 안좋아서 눈물뚝뚝떨어지는것까진 모르겠지만
1막 부터 코가 뻘개가지고 ..
오늘 제일 찡했던건 돌부리씬 오카인즈가 고백성공했다고 자랑할때 눈은 울고있고 슬픈표정인데 입은 웃고있는거

그게 그냥 입꼬리가 올라가있는게 아니라 진짜로 얼굴 반 잘ㄹ...라서 위는 울고있고 아래는 웃고있는 그런 묘한 느낌이라
어떻게든 웃으며 축하해주려고 온힘다해서 애쓰는거같아서 더 맘아팠음

확실히 꽃베르는 감수성 예민 예술가느낌
알베한테 총겨누고 다시 자신한테 총 겨누고 다시 떨어뜨리고 .. 그리고 이어진 혼자 몸부림치는 씬에서도 으아 ㅠㅠㅠㅠ 

진짜 정신이 여리고여리고여린 예민하고예민하고예민한 처절한 진짜 롯데에 미친 상처받은 예술가
뒤에서 쩌렁쩌렁 경수알베 분노의 노래 부르는데 혼자 주저앉아서 괴로움에 몸부림치는데 내가 다 아팠음

카인즈가 괜찮다고 차라리 잘됐다고 하는데 눈에 눈물....
햐 확실히 오카인즈가 귀가 시원하구나  이씬에서 특히 눈물 그득해서 눈 반짝거렸음
성당?에서 롯데한테 키스하고나서 진짜 황송하고 벅찬데 초탈하기도하고 슬퍼서 부들부들.. 감정들이 되게 큼직큼직하게 와닿았음
그때는 콧물까지 ..... 내가 몹쓸 시력때문에 훌쩍거리는 소리만 듣고 눈물 못보는사이 펑펑 울었구나 꽃베르 ㅠㅠㅠㅠㅠ

어째 횡설수설인데 암튼 지우롯데 예쁨진짜예쁨 +
경수알베 진짜 자상하고 따뜻하다가도 어느순간 갑자기 소름끼치게 차갑게 느껴지기도했음 ..성량은 어마어마
오카인즈 옳구나.

섭베르 후기들보고 영업당했는데.. 섭베르도 보고싶은데 ㅠㅠㅠㅠㅠ
이거 꽃베르가 제일 그 격한 감정연기가 맞아서 회전문예약ㅠㅠㅠㅠㅠㅠㅠㅠ섭베르 언제보나요 ㅠㅠㅠㅠ

그리고 옛날 베르테르를 오슷 음원으로 들은적이 있었는데
옛날 벨텔때는 롯데 넘버가 진짜 엄청 높았던거같은데
언제부터 낮아진거지?혹시 롯데 따라 낮춰 부르거나 그런건아니지? 아예 바뀐건가? 언제부터?..

오늘 티켓받을때 무슨 스티커 주던데 ㅋㅋ저번엔 없었는데 언제부터 준거지
암튼 롯데에게 그녀의 리본을 선물받은 벨텔의 마음을 느껴보라는 깨알같은 배려로 생각하겠음

오른쪽에서 볼땐 왼블에 진짜 많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왼블 와보니 오블로 가는것도 꽤되는듯ㅋㅋ
아주 가까이 오는건 왼블이 개미만큼 더 많지만.. 역시 오늘 느낀건 중블이 진리구나 하는거

그리고 오늘 뭔가 ... 애드립이 좀 꽤 있었던거같은건 내착각인가????

저번 꽃베르도 꽃지우여서 이제 꽃아선을 봐볼까 하는데.. 케미는 어느쪽이 더 좋으려나???

꽃베르....... 다음 벨텔때도 하진 않겠지?...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회전문 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