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읭?할수도 있지만

갠적으론 초연이 레전드라고 생각ㅋㅋ

옥 아이다는 걍 아이다랑 안 맞는 듯한 느낌이.... 뭐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안맞는 느낌

옥한테 어울리는건 세 부류..(뭐 현재까지 본것만 보면).

예를들어, 엘리처럼 약간 이기적이면서 캐미가 덜 필요한 역할

완전 반대로, 귀여우면서 캐미가 필요한 역할.. 뭔가 순수한 사랑에 빠지는 역할
(예를 들어, 루돌프의 마리나 몬테 1막의 메르: 전체적으로 차메르가 압도적이었지만 에드몬드 기다리는 젊은 연인연기만큼은 옥의승리)

셋번째로, 완전 능청맞고 청승맞으면서 눈치없는 푼수역할
(시카고 록시나 아건의 아들레이드)

안타깝게도, 아이다는 여기에 들어가지가 않음....
다만, 넘버 소화력하나는 인정

일단 아이다 자체가 별로긴했는데
사실 초연 아이다는 셋다 별로... 그나마 문이 넘버는 별로여도 괜찮은 편이었고

쨌든 라다메스도 별로지만, 뭐 난 건명, 석준, 소녀, 싴까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여서
그나마 건명옵이 제일 낫지 않았나 생각

내가 초연에 큰 점수를 주는건....

암네리스와 앙상블ㅋㅋ

암네리스같은 경우는 지금 선아 배우와 시하배우가 너무너무너무 잘하는데
배해선느님은 그 이상의 것이 있었음...

내가 선아배우 이번 공연은 못봤는데
진짜 재연때 선아배우 쩔었긴했는데 한가지 없는게 있었어...
여왕으로서의 고민...

이게 없었어
나중에 암네리스 각성모드에서 이거 꽤나 중요한데...

진짜 난 배해선느님한테 이걸 절절히 느꼈지..

넘버 소화력 얘기하는데.... 물론 선아배우가 뛰어나긴하지만.. 내가 해선느님 컨디션 좋은 날에 갔는지는 몰라도
진짜 넘버소화력까지 올킬이었음...

그리고 앙상블...

아이다는 진짜 앙상블이 중요한데
재연은 진짜 시망수준이었고(특히 위에서 봤을 때 조세르 넘버와 호흡이 완전...; 춤 각도도 별로였고)
이번은 그나마 좀 나은수준....

근데 진짜 초연 앙상블은 쩔었지...

여기에 호이 메렙에, 김보경 네헤브카까지....ㅠㅠ

진짜 초연은 잊을 수가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