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때문에 3케 다 찍은 루저 ㅠㅠ

처음 은으로 보고 뮤지컬 지루하단 평들 제대로 이해했다가
그담 안옥으로 보고 이건 전혀 다른 뮤지컬인가? 하는 경이로움을 봤고
글로 임김을 보고 다시 황태가 루돌프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다가 임옥을 다시 봤 ;;
(누가 내통장 보전할거냐 ;)

옥은 어느 루돌프거나 자기 스탈대로 잘 소화해서 나갈 것 같고
최를 아직 못봤는데 어떤 조합으로 볼지는 좀 두고 생각해봐야할 듯해서미루고 있는 중..워낙 최들을 ;;;
김은 어린 컨셉에는 최적이나 키에서 오는 부조화에 전체 그림이 떨어져서 몰입도를 죽이고

결론적으로 ? ㅎㅎ

은옥은 미숙한 사랑이 서로 엇박을 나가는 것 같아서 부조화가 있지만, 반복해서 하면, 은의 표현도 좋아질 것 같기는 해
임옥은 노래는 서로 참 빠져 ㅎㅎ 그런데 노래할 때 뿐이야, 감정이 전달이 안돼 ;; 루돌프의 유약함이 너무 느껴져서 주인공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결론적으로는 안옥이 내 취향에 맞게 되네 ;;
내가 본 안은 정말 사랑스럽게 마리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너무 잘 표현하고, 정치적좌절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루돌프의 고뇌가
진짜 대박 잘 그려내서 , 그들이 자살하는 것까지 제대로 이해가됬어.
 물론 다른 돌프와 비교해서 음역대 다른건 확연히 보이더라 .  은돌프는 노래에 힘이 덜하고 임돌프는 노래가 미성으로 잘 뽑고, 안돌프는 음역대가 다른게 최대 단점.하지만 전체 극을 이해하는 몰입도를 제일 주는건 안이어서, 그쪽을 취향타는 사람은 안이 좋을 듯.

ㅎㅎㅎ
그래서 결국은 안옥으로 다시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이야
내가 잡는날 컨디션만 좋기를 ㅎㅎ 지난번 내가 본날은 노래도 독특한 드라마틱한 창법이어서 , 그 루돌프의 감정이 어찌나 잘 표현되던지
연기도 연기지만, 그 노래속에 스며있는 연기에  뿅 했는데..;;;  요즘 컨디션이 안좋다는게 걸리네 ;
아, 루돌프는  안옥이 최고야 아직은 ^^
옥은 좋겠다 다들 조합 좋다 칭찬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