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슈 보고와서 상플을 하려는데 잘 안돼서 쓰는 글 마즘.ㅇㅇ ㅠㅠ


개로리들아 지크슈 하는 극장 이제 거의 없는데 그래도 아직 안봤으면 찾아서 봐라.;ㅅ; 나는 벤 포스터 지저스가 좋아서 살 수가 없다.ㅠㅠㅠㅠ

사실 지크슈 정식 공연 올라온걸 본 적이 없고 2000년 영화판만 봤는데 그때 지저스는 그냥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느낌이었거든.

근데 이번 지저스는 완전 인간! 메시아로 태어나서 운명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긴 하지만 본인의 운명에 엄청 괴로워하는 진짜 인간적인

지저스였어. 악에 받혀서 원망도 하고 몸부림치는 그냥 연약한 인간.ㅠㅠ 속도 좁고 아방하고 어찌나 귀여운지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마리아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나도 저 귀여운 인간의 이마에 몰약을 발라드리고 싶다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달 전에 개는 맹수다를 인상깊게 보고 가서 그런지 유다한테도 감정 이입 20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다 이 불쌍한놈아 좀 안아보자 부둥부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이걸 우리나라에서 올리면 누가 캐스팅될까? 현실적으로는 절망여사의 애정배우들이 되겠지마느ㅡ......

그냥 상플이나 해볼까 했는데 상상이 잘 안된다. 유다는 왠지 은언니 생각이 났어. 모촤때 헤어스타일 때문일까.

마리아는 왠지 공주돈자? 아님 혜경돈자? 아님 여왕돈자? 왠지 다 알돈자들이네.

지저스가 정말 어렵다. 외모만 봤을때는 석준옵 생각났는데...노래...무리겠죠.......또르르

누가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