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 : 고든이 죽고 모든 기억을 잊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은 잊지 못하고 망가져버린 프레이저.
동프 : 고든이 죽고 모든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다가 망가져버린 프레이저.

쏭고든 : 원래부터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는데 그나마 프레이저란 변수를 만나 십년을 더 살아냄. 그래서 떠나는 모습이 편안해보이는 고든. 자폐증 또라이.
현고든 : 삶의 의미를 모르고 그냥 살다가 프레이저란 변수를 만나 그가 삶의 의미가 됨. 그래서 떠나는 모습이 불안해보이는 고든. 여리디 여린 미친놈.

홍폴 : 인간미 넘치는 폴. 자라면서 명확히 현실을 깨달음. 그리고 인생이 뭔지 알고 순응하면서도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혼란스러움과 고뇌가 묻어나는 폴. 그리고 프레이저에 대한 애정이 좀 더 강하다.
대현폴 : 냉정하고 도도한 폴. 본투비 현실파. 인생이 뭔지는 어릴때부터 체감하고 있었단 느낌. 티나에 대한 사랑도 어느정도는 자기 합리화. 좀 더 고든의 재능에 대해서 정확히 캐치하고 있었던 것 같다.

보강앨런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눈물도 많고 여리고 어눌한 앨런. 어떻게 보면 친구들이 인생의 전부라서 누군가를 잃는다는게 두렵고 그저 함께 하는게 행복한 소박한 아이. 평소의 행동자체에서 나오는 바보스러움이 웃음를 준다.

규형앨런 : 보기보다 훨씬 똑똑한 앨런. 친구들의 반응이나 눈치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포인트마다 웃음을 주는 영리한 타입. 그래서 타이밍 좋게 웃음이 터지게 하는 분위기메이커.

그냥 불금이라 싸지르는 캐릭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