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얘기.

일단 앞사람 둘이 산만한 덩치로 너무 수구리해서 차라리 구조물에 가리는 자리로 가겠다, 어셔한테 했더니 알았다, 그러더라고-
덩치야 뭐 어쩔 수 없으니 패쓰ㅇㅇ
수구리는 일단 말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앞에서 수구리하면 뒤에사람 안보여요, 했더니
나 편하려고 왔는데 니가 왜 지랄이냐네; 그럴거면 앞열 가지 여기(2층) 왜 잡았냐네;
앞열에서도 수구리하면 뭐라고 할꺼냐 그래서
당연히 그렇다 했더니 ㅈㄴ 어이없게 쳐다보더라;;
결국 얘기 하다하다 못알아먹어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할 수 없죠, 하고 귀에 이어폰끼고 딴거 하고 있었더니
계속 쳐다보면서 입으로 진짜 쌍욕하더라;
나이도 꽤 있어 보이던데 짲응이!!

나중에 그 볍신한테 어셔가 와서 진짜 그러더라.
'앞으로 붙어서 보시면 뒤에 사람도 안보이고 떨어지실 위험도 있으니 뒤에 기대서 관극해 주세요.'
진짜 그 볍신 2막에서도 똑같던데 밀어버리고 싶었다.

추가) 참, 그얘기도 하더라. 나 재미있자고 왔는데 니가 뭔데 기분나쁘게 하냐고.
나 기분나쁜건 생각 안하냐, ㅅㅂㄴ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