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짱 처음 보는 거였는데 나는 나름 만족하고 나왔어~
스네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되게 유치하게 웃기는 거라
잘못하면 호응 못 끌어내고 망할 수도 있을 거 같은 느낌인데
객석에서 빵빵 터져주니까 뭔가 신나보였음ㅋㅋㅋㅋ
중간에 딸기아저씨가 칼 들이댔을때ㅋㅋㅋㅋ
정상훈배웈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나 죽을뻔했어.. 아직 2회 남았는데..."
이거 솔직히 나는 애드립인지 짜고 나왔는지 좀 의문스러움ㅋㅋㅋ
칼 잘못놀리는 걸 내가 엉덩이가 너무 아파가지고 제대로 못보긴 해서....ㅋ
뭐.. 율리가 뒤에서 잡고 있다가 빵터져가지고
뽀얀 얼굴로 큭큭거리는거 보니까 즉흥적인거 같기도하고ㅋ
율리 풍에서 양아치스러운???? 모습 보다가
오덕오덕한 모습 보니까 매력터지고ㅋㅋㅋ

아, 근데 미키짱 속옷 패스장면에서 율리가 제대로 못받은거지?
속옷뭉치가 A구역 사이드로 떨어져서ㅋㅋ 그거 줍느라 객석 난입했는데ㅋㅋㅋㅋ
그거 원래 그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완전 빵터졌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다닥ㅋㅋㅋㅋ 내려와서 냉큼 줍기ㅋㅋㅋㅋㅋ

음.. 또.. 다른 배우들도 괜찮았던거 같고ㅋㅋ
아! ㅃ소리 좀 하자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칼 서로서로 들이대는 장면에서ㅋㅋㅋㅋㅋ
난 왜 운루가 떠오르냐ㅋㅋㅋㅋㅋㅋㅋ
율리 목에 칼 들이댄거 보고 순간 뿜을 뻔 했다....
칼 바닥으로 던진거 주워들고 쫓아가서 다시 들이대면서
"넌....내 것이냐....?" 대사 칠것만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

풍 호갱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좌석~ 미키짱석이었는데 역시 앞열은ㅠㅠㅠㅠ
배우들이랑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라 버릴 수가 없음ㅠ
미키짱석 의자.. 엿머겅ㅗ 두번머겅 ㅗㅗ
다리는 솔찌키 짧아서 그런가ㅋㅋㅋㅋ
크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적당히 접으니까 괜찮았...ㅋ)
방석이 있어도 엉덩이가....... 자비없는 의자ㅋ 엔유버금가.....
앞열더쿠는 소극장에선 엉덩이를 버려야한단걸 깨닫고 왔음ㅋ

그리고
범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달려욬ㅋㅋㅋㅋㅋㅋ 되게 수줍어 하더라ㅋㅋㅋㅋ
화끈하게 따라춰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훈 배우가 1위했다면서 범시 기립 강요ㅋㅋㅋㅋㅋㅋㅋ
율리는 열이 빙의ㅋ 시키니까 기다렸단 듯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굉장히 심취해서 춰ㅋㅋㅋㅋㅋㅋ 오빠 달려요에 맞춰서ㅋㅋㅋ
혼자 뿌듯했는지 셀프 앵콜ㅋ

극 자체도 유쾌하게 봤는데 오늘은 이벤트적인 느낌이 좀 있었던거 같아ㅋ
다른 날 공연은 안봤지만ㅋㅋ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음~

암튼 한번 더 봐도 괜찮을 거 같단게 내 최종 감상ㅋ



+) 아! 나오다가 예술마당에서 꽃을 본 거 같은데..... 잘못봤나?ㅋ